믿음의 능력(히11:1-3)
(2015. 6. 14. 주일설교)
믿음은 성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취급하는 핵심 주제입니다. 또한 우리 성도들이 구원 얻는데 가장 필수적인 것이 믿음입니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게 됩니다(롬 1:16-17).
첫째.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 됩니다.
믿음은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보게 합니다.
실상은 헬라어 휘포스타시스로서 “아래로 받쳐준다. 기초. 근거”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인고로 그 약속의 말씀을 믿고 바라는 그대로 이루어져 실상이 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믿음의 조상이 되었으며, 하나님의 약속의 땅 가나안을 기업으로 받고 약속의 복을 얻어 실상이 되었습니다(창 15:4-6).
그리고 믿음은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가운데 바라고 확신했습니다(롬 4:17-18).
아브라함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인간은 가능성을 따져보고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인간적이고 세속적인 생각을 초월하여 믿음으로 따라갔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이 있느냐, 없느냐를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곧 가능성입니다. 인간의 약속은 깨지기 쉽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헛되지 않기 때문에 아주 불가능한 것도 하나님 약속이기 때문에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민23:19).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갈대아우르에 있을 때 그를 불러서 하나님의 지시하는 대로 순종하면 큰 축복을 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12:1-3).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고, 이름이 창대해지고, 복의 근원이 되리라, 너의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지리라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인간적인 형편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아브라함이 75세 되어 하란을 떠났으며, 99세 되기까지 자식이 없었는데 하늘의 별처럼 많아지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이므로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바라고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인고로 그 약속을 바라고 믿음으로 순종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신앙은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한 신앙입니다.
우리도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인간적으로나 세상적으로 바랄 수 없는 가운데서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면서 영생의 산 소망을 누리며 사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
둘째.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가 됩니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게 합니다.
증거는 헬라어 엘렉코스로서 “확신”의 뜻으로서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합니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보이는 증거로 만들어 줍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믿는 것이며, 이러한 믿음의 보상은 우리가 믿는 것을 보게 한다”(어거스틴)
노아는 120년 후에 전 세계가 홍수로 심판받는다는 하나님의 경고를 받았습니다(히11:7). 최장의 일기예보였습니다. 노아는 120년 후에 전 세계가 물바다가 될 것을 바라보고 거기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방주를 만들고 전도하는 일을 열심히 하였는데 기한이 차매 홍수심판에 8식구만 구원받았습니다.
셋째. 믿음은 할 수 없는 것을 하게 합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일한 것을 증거로 남겼습니다.
선진들의 증거는 확실한 역사적인 증거이며, 또한 객관적인 증거입니다.
아벨은 믿음의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의로운 자라는 증거를 남겼습니다.
에녹은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남겼습니다.
노아는 믿음으로 방주를 만들어 전 세계가 홍수심판 받는 가운데서 구원을 받은 증거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순종함으로 가나안땅을 기업으로 받았으며 믿음의 조상이라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출애굽하여 홍해바다를 육지같이 건너는 증거가 나타났습니다(출 14:11-16).
넷째.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야 합니다.
1.모든 세계의 창조주는 하나님이십니다.
2.하나님은 말씀으로 모든 세계를 창조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는 곧 하나님의 권위입니다(요1:1-3).
이와 같이 믿음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야 합니다.
신념과 신앙과의 차이가 여기에 있습니다. 신앙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객관성이 있으나 신념은 자기 자신의 주관에 좌우되게 됨으로 믿을 수 없습니다.
믿음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에 실상이 되고 증거가 나타나게 됩니다. 육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의 나라와 영적 세계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소망하면서 믿음을 잘 지킵시다.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것도 하나님의 약속이면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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