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을 맞을 준비를 잘하자(히10:19-25)
(2015. 7. 26.주일설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피로서 구원을 완성하사 하나님께 나아가는 새롭고 산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고 지성소에까지 들어가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날이 가까워짐을 볼수록 더욱 그렇게 하자”(25)고 했습니다. 이는 그 날을 맞을 준비를 잘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그날은 어떤 날입니까? 그 날은 이 세상 마지막 날이며(요 6:39), 최후의 심판의 날이며(마 10:15), 온 우주의 마지막 날인 예수님의 재림의 날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날은 성도들에게는 최후의 승리와 영광의 날입니다.
첫째.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22)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예배의 의무를 부지런히 이행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일에 골몰하여 살다 보면 하나님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같이 새벽마다 만물과 접하기 전에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에 힘쓰며,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드리기를 힘써야 합니다(롬 12:1).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께 나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항복하고 나 자신을 내어드리는 것이 예배의 중심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그분에게 드려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두려움이나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사랑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진정한 예배는 우리 자신을 완전히 내어 드렸을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새벽을 깨우시고, 새벽에 도우신다고 하셨습니다(시57:8, 46:5).
1.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2. 양심의 악을 버리고 회개하면서 나아가야 합니다(요일 1:9).
3.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참마음은 진실한 마음이며, 온전한 믿음은 확신 있는 믿음입니다(히 11:6)
둘째. 소망의 신앙고백을 굳게 잡으라(23).
신앙고백은 “믿는 도리, 믿는 진리, 교리”를 말합니다.
우리가 믿는바 그 진리와 소망을 든든히 붙들고 나가라는 것입니다.
옳은 진리, 옳은 신앙을 끝까지 양보하지 말고 굳세게 나가야 합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반석과 같습니다. 신앙고백, 바로 깨달은 진리가 반석이요 교회의 터가 됩니다(마16:16-18). 옳은 진리를 버리면 면류관을 얻지 못합니다(계3:10-11)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호보암 왕 때에 남북으로 갈라졌는데, 남쪽 유다는 성경적인 진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남쪽 유다와 같은 성경 중심의 옳은 신앙을 끝까지 지켜 나가는 성도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북쪽 이스라엘은 금송아지 우상을 섬김으로, 성경을 변경해서 절기도 바꾸고 말씀대로 하지 않고 인본주의, 세상주의로 나가므로 하나님의 권고가 떠나서 종교적으로 혈통적으로 혼혈민족이 되었습니다. 현재 아랍권이 그들의 후손입니다. 대부분 회교화 되었습니다.
소망의 신앙고백을 굳게 잡아야 합니다. 진리가 바로 되고, 교리가 바로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은 성경적이어야 합니다.
1)성경대로 믿어야 하며, 2)주일 성수해야 하며, 3)우상을 섬기지 말고, 우상의 제물 먹지 않으며, 4)한번 중생한 영혼은 죽지 않고 범죄하지 않는다는 신앙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고 나가야 합니다.
이 세상의 소망은 죽은 소망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셨습니다(벧전 1:3).
셋째. 서로 격려하여 모이기를 힘쓰라(24-25)
1.사랑과 선행을 격려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 받는 성도들은 이웃과 형제를 사랑하고 격려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상호간의 사랑과 격려는 용기를 잃지 않고 소망을 굳게 붙들고 살아갈 수 있는 뿌리이며 기둥입니다. 사랑과 격려가 있는 곳이라면 위치와 장소를 불문하고 사람들이 열심히 모이게 됩니다. 반면에 미움과 상처가 있는 곳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떠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과 격려가 없으면 희망이 없고, 사람들은 하나 둘 떠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과 격려는 성도가 사는 길이고, 모이는 길이고, 전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2.모이기 폐하지 말고 잘 모여야 합니다.
모이기를 폐하지 말고, 모이기를 힘쓰라는 것은 하나님의 요청인 동시에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교회의 집회를 폐하지 말고 잘 모이도록 힘써야 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모이기를 힘쓰고, 예배에 힘쓰고, 기도하며, 배우기를 힘쓰라는 것입니다.
3.모여서 예배드리며,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생기고 자라나게 됩니다(롬10:17).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미국 내에는 “나 홀로 영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회 출석률은 낮아지고, 성경적 믿음은 내팽개쳐지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한때 교회 예배당에서 추구했던 영적 함양을 이제는 자신의 내면에서, 컴퓨터 인터넷에서, 그리고 교회 밖에서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미국과 유럽교회들이 잘 모이지 않아 예배당이 텅 비고, 예배당을 파는 경우가 많은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모여서 하나님께 기도할 때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같이 하시고, 신령한 은혜의 역사가 있습니다(마 18:19-20, 28:19-20).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새롭고 산길을 열어 놓으심으로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까지 나아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힘쓰며 소망의 신앙고백을 든든히 붙들고 나갑시다. 그리고 모이기를 힘써서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를 드리며 신령한 새 은혜를 받아서 죄악 세상을 이겨나가는 영력 있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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