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있는 것을 찾아라(골3:1-4)
(2015. 8. 2. 주일설교)
우리 인생은 위에 있는 것을 찾지 않으면 땅에 있는 것을 찾게 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은 성도는 땅에 있는 것을 찾지 말고 위에 있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위에 있는 것”은 신령하고 영원하고 하늘에 속한 것을 가리키며,
“위에 있는 것을 찾아라”는 것은 영적생명을 추구하라, 천국을 소유하기를 힘쓰라,
그리스도를 소유하기를 힘쓰라는 뜻입니다.
첫째. 우리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기 때문입니다(3)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을 때, 죄를 짓고 하나님을 거역하던 우리의 옛 사람도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롬6;6). 여기에서 “죽었다”는 말의 의미는 “끝이 났다”는 이야기입니다. 누구든지 죽으면 끝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죽으면 끝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셨습니다. 이 시간 예배드리는 성도들 가운데서 아직도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고, 그 주님의 십자가를 나의 은혜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이 있다면, 이 시간 성령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감동하셔서 주님의 십자가를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분이 십자가에 죽으셨을 때, 혼자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를 범하던 내 자신과 함께 그분은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정과 육체의 욕심으로 살던 내 옛 자아, 옛 사람은 완전히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끝이 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갈5:24)
내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라고 고백하면서 한 때 눈물을 흘리며 감격하던 그 순간, 나의 모든 옛 자아가 십자가에서 다 처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과 다른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1)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중생한 성도는 이 세상 것으로 만족하며 살 수 없습니다. 누에가 뽕잎을 먹고 살다가 나비가 된 후에는 꿀을 먹고 살아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중생한 성도는 위엣 것을 찾고 신령한 양식을 먹고 살지만 중생하지 못한 자들은 땅엣 것을 찾고 썩어질 것을 붙들고 살다가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요 6:27).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는 오늘도 살아계십니다. 그가 부활하실 때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었던 내 자신이 새 생명으로 살아난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이 나의 생명이 되어 내가 살아났습니다.
(엡 2:5)“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이같이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롬 6:4)“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주님의 새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고, 그 생명을 소유한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육신은 다음에 부활하겠지만,
믿는 우리의 영혼은 이미 부활했습니다.
셋째. 우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 있기 때문입니다(3-4)
우리의 옛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우리의 영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서 하나님 안에 감추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으며 승천하신 후에는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하나님 우편이란 우주적인 권세를 가진 상징적인 자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다음 하나님으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전능자, 만왕의 왕이 되셨습니다. 그리고는 권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재림하실 때까지 예수님은 그 우편에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는 그 시간에 우리도 함께 그 자리에 앉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그리스도란?
1.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시고 승리하신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2.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롬8:34).
넷째. 재림하실 때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입니다(4)
지금은 감추어져 있는 영광스러운 모습이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날 환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보고 스스로 놀랄 날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까무러칠 날이 있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 날, 우리의 진짜 모습이 나타날 것이고 예수님과 함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서 주님과 영원한 교제를 나누며 살 것입니다. 그 날이 되면 육체의 방해를 전혀 받지 않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친밀감 속에서 예수님과 함께 영광중에 살게 될 것입니다(요일3:2). 그리고 영원히 환희를 맛보며 살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일부러 믿으려고 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보고 듣고 믿게 됩니다. 그런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우리는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전부이자 마지막으로 생각하여 여기에 마음을 다 쏟는 사람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의 생명과 영광이 나타날 그날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사는 우리와는 도저히 같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사람이 되었은즉 위에 있는 것을 찾는 성도가 됩시다. 영적 생명을 추구하고 천국을 소유하며 사는 성도가 됩시다. 우리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나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았으며, 우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있으며, 재림 시에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게 될 것을 소망하며 승리생활을 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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