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성도가 되자(눅17:11-19)
(2015. 11. 15.추수감사주일)
우리 모든 인생들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하루도 살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받기를 사모하지만, 하나님께 감사하는 데는 너무 인색합니다. 열 나병환자가 예수님의 은혜로 깨끗하게 고침을 받았지만 그들 중에 한사람만이 주님께 찾아와서 감사하였습니다.
첫째. 열 나병환자들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11-14)
1.열 사람이 나병을 고침 받음.
나병은 살이 썩어 들어가고, 사회에서 버림받으며, 인간의 힘으로 고칠 수 없는 불치병입니다. 죄의 속성과 비슷한 아주 비참한 병입니다. 열 나병환자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찾고 열심히 부르짖고 간구함으로 예수님께서 들으시고 “가서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는 말씀을 하실 때, 그들이 믿고 순종하여 제사장에게 가는 도중에 깨끗하게 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낫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큰 역사가 나타납니다(요 1:1-3, 롬1:16).
2.우리는 나병환자보다 더 큰 은혜를 받음.
나병은 육신적으로만 고통을 주지만, 죄는 영혼과 육신을 영원한 멸망에 몰아넣는 무서운 병입니다. 죄 값은 사망이며, 영원한 멸망입니다. 나병은 사람에게 버림받지만, 죄는 사람에게 뿐 아니라 하나님께도 버림받고 영벌에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는 나병환자보다도 더 비참한 죄 가운데서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 구원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3.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음.
모든 인생이 다 나병환자와 같이 영적으로 병든 죄인입니다. 모든 인생은 다 하나님 은혜가 아니면 살수가 없습니다. 천하 인간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않은 사람이 하나도 없으며, 우리의 모든 것 가운데 하나님께 받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고전4:7).
둘째. 한 사람만이 감사로 영광 돌렸습니다(15-19 )
1. 은혜에 대한 감사는 지극히 적음
열사람이 은혜를 받았으나 감사는 오직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으로서 사람취급을 받지 못하던 자였습니다. 10 분에 1 밖에 안 됩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심히 적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감사한다고 해도 10 분에 1 밖에 안 되는 적은 감사를 할뿐입니다.
2. 즉시 감사함.
나병에서 깨끗해짐을 받자 즉시 주님 앞에 돌아와 감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를 다음으로 미루지 않았습니다.
3. 감사함으로 더 큰 은혜를 받음.
“일어나 가라”- 다시는 재발이 안 될 보장을 받았습니다(요5:14)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영혼까지 구원받는 영적인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감사하는 자에게 더 큰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시100:4-5).
셋째. 아홉 사람은 감사하지 않았습니다(17)
1.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사하지 않음
우리도 마찬가지인줄 알아야 합니다. 90%가 배은망덕하였습니다(딤후3:1-4, 사1:3).
2.많은 은혜 받은 사람이 더 감사하지 않음
아홉 사람은 전부가 유대인이었습니다. 유대인은 사마리아 사람들보다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그들은 아브라함 자손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배우고 많이 알고, 매안식일 마다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입니다.
3.이제라도 돌아오면 더 큰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자 함.
“아담아 어디 있느냐?”범죄한 아담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시려고 친히 찾아오신 것입니다.
“아홉은 어디 있느냐?”배은망덕한 자들이지만 이제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구원의 은혜를 주시려는 주님의 사랑의 음성입니다. 지금 당장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할 줄 아는 성도에게는 감사할 일이 더욱 많게 해 주십니다.
넷째. 하나님은 감사를 원하십니다.
1.우리가 왜 감사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감사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2.우리가 감사하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우리의 감사를 받으십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100세에 아들 이삭을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런데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 감사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마음이 온통 이삭에게만 쏠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네 독자 이삭을 내게 번제로 드려라”고 하셨습니다.
그제야 아브라함은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이삭을 감사의 제물로 바쳤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감사하지 않을 때는 억지로라도 우리의 감사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하나님이 우리에게 감사를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감사는 그 자체가 복입니다. 감사하지 않은 아홉 사람은 육신의 나병만 고침 받았지만, 감사한 사마리아 사람은 육신의 나병도 고침 받았고, 영혼구원의 축복도 받았습니다.
우리는 나병환자보다도 더 비참한 죄인들인데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받은 복된 자들입니다. 은혜를 더 많이 받은 아홉 유대인들이 감사하지 못함 같이 우리도 감사하는 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감사절을 맞이해서 감사생활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사마리아 사람과 같이 주께로 즉시 돌아와서 감사하며 사례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립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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