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교회(벧전5:1-6)
(2015. 12. 6. 주일설교)
교역자를 비롯한 모든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양 무리를 사랑으로 섬기며 양 무리의 본이 되는 생활을 하며, 모든 교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충성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1)
초대교회에서 장로라고 불리우는 자들은 사도와 감독과 목사와 교회의 지도급에 있는 원로들을 말합니다. 교회 지도자인 장로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영광에 참여할 자입니다.
1.그리스도의 고난을 증거하는 직분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복음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입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2.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면서 구원을 이뤄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장로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는 누구든지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 그리스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 오는 모든 고난, 즉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면서 구원을 이뤄나가야 합니다(마16:24).
3.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만큼 그리스도의 영광에도 동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모든 직분은 고난의 직분인 동시에 영광의 직분입니다(벧전 4:13, 롬8:18)).
둘째.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양 무리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2-3)
1.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라(2)
교회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양 무리를 잘 돌보라고 세운 하나님의 일군입니다.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양 무리입니다. 하나님의 양 무리를 사랑해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습니다(요21:15).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는 일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자만이 감당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2.자원함으로 양 무리를 섬기라(2)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자원함으로 하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에 감사 감격하여 기쁨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자원함으로 하라”- 기쁨과 감사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한다는 뜻입니다.
“더러운 이를 위해 하지 말라”- 물질적인 욕심을 위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지 말고 물질적인 욕심 때문에 교회 지도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3.주장하는 자세로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3)
“맡기운 자들” 주님의 기업이란 뜻으로 하나님의 양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양들을 교회 지도자(교역자)들에게 맡겼습니다. 또한 교인 자신들도 맡겼습니다.
장로는 모든 성도들에게 모든 면에서 앞장서서 본이 되어야 합니다.
주일 성수와 공 예배 참석하는 일, 기도생활에 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과 같이 매일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해야 합니다(막1:35). 봉사와 전도에 본이 되며, 연보생활, 교역자를 섬기며 순종하는 일에 본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성도들은 장로들에게 잘 순종해야 합니다(5-6)
1.장로들에게 순복하라(5)
“젊은 자들”은 장로들과 대조되는 말로서 모든 교인들을 가리킵니다.
“장로들에게 순복하라”는 것은 장로는 교역자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교역자를 잘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마다 하나님의 종들을 세워서 하나님의 구원운동을 이뤄나가십니다. 그러므로 교역자를 통한 하나님의 인도를 잘 순종할 때에 믿음이 자라나고 영적구원이 이뤄지고 하나님의 신령한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은 곧 순종입니다.
2.겸손하라(5-6)
“겸손”은 자기를 다 부인하고 무요공이 되어서 하나님께 온전히 피동 되는 자세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하는 자를 들어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나가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겸손히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예수님의 멍에를 메는 생활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모든 일을 이루어 주시고 마음에 쉼을 얻게 하십니다.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겸손으로 자기를 단속하라는 뜻입니다. 겸손으로 자기를 단속해서 교만하지 말고 자유, 방종, 방탕하지 말아야 합니다.
겸손과 순종은 하나님의 은혜 받는 자세이며 하나님께 복 받는 자세입니다(잠18:12)
3.재림 시에 영광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입니다(4)
세상 영광은 다 시들고 없어지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면류관은 시들지 않습니다(고전 9:25).
주님의 몸된 교회의 일군으로서 하나님의 양 무리를 자원하는 맘으로 섬기며,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됩시다. 또한 성도로서 지도자를 잘 순종하며,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믿음의 사명을 다함으로 영광의 면류관을 쓰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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