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적 신앙생활
(딤후4:1-8)
(2015. 12. 27. 주일 설교)
금년도 벌써 마지막 주일이 되었습니다. 지나온 한해를 되돌아 볼 때에 국내외적으로 테러와 지진, 지뢰폭발, 전염병 메르스 등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렇게 무사하게 지내온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고 감사로 영광 돌려야 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 앞과 그리스도 앞에서 사는 것입니다(1-6)
1.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앞에서 살았습니다(신10:12).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임마누엘의 확신 가운데 신전의식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성도로서 말을 해도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일을 해도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야 합니다(고전 10:31-33).
2.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진지하게 살아야 합니다(고후5:8-10).
3.고난 받으며 직무에 충성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 근신하며, 고난 받으며 전도인의 직무를 다하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제단에 자기의 몸과 생명과 피를 제물로 바쳐서 온전히 헌신하였습니다. 목숨까지 바쳐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려는 순교적인 신앙인 것입니다(계 2:10).
둘째.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7)
1.믿음생활은 영적 싸움입니다.
사도 바울의 신앙싸움은 바로 영적인 싸움입니다(엡 6:12).
우리가 지금도 말틴 루터와 칼빈을 존경하고 사모하는 이유는 그들은 생명 걸고 비 진리와 싸우며, 신령한 하나님의 말씀을 고수하는 선한 싸움을 잘 싸웠기 때문입니다.
2.자기 옛사람과의 싸움
일평생 원수가 자기 자신입니다. 육신의 소욕과 물욕, 정욕과 사욕, 교만과 자존심 등이 늘 우리 속에서 대적하여 성령의 소욕을 거스리게 합니다(갈 5:16-17, 고전 9:27)‘
3.외부적인 대적과의 싸움(세상과 마귀와의 싸움)
우리는 세상 것은 양보하고 희생할 수 있지만, 진리를 양보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세상에 있는 값진 것을 다 준다고 할지라도 진리와는 바꿀 수 없습니다. 진리를 양보하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얻었다 할지라도 실패의 생활이 되고 마귀에게 지는 생활입니다.
마귀와 세상을 이기는 비결은 믿음뿐입니다(요일 5:4-5).
셋째. 달려갈 길을 달려가는 것입니다(7)
1.달려갈 길은 자기 사명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입니다(2-4,행20:24). 바울의 달려갈 길은 자기 사명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께로부터 맡겨진 사명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힘을 다하고, 모든 정성을 다하고, 자기의 생명을 다하여 충성하였습니다(행 20:24-27).
2.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
바울 사도의 생애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까지 자라나고 닮아가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향하여 일생토록 달음질을 계속해야 합니다(엡4:15).
3.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심으로 사명을 완수하셨다.
사람이 무슨 일을 하든지 "이제 다 되었다"고 자신이 한 일을 자신 있게 정리하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위대한 사람입니다. 바로 우리 예수님께서 3년의 공생애를 마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다 이루었다”고 고백하셨습니다(요19:30).
넷째.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입니다(7)
1.믿음은 진리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한 싸움을 할 때도 진리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믿음이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믿고 몸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2.모든 일을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믿음은 진리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선한 싸움도 진리의 말씀대로, 달려갈 길 곧 사명 완수도 진리의 말씀대로 해야 합니다.
3.승리한 성도에게는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1)의의 면류관. 2)생명의 면류관(약1:12). 3)썩지 않는 면류관(고전9:25). 4)시들지 않는 면류관(벧전5:4). 5)자랑의 면류관(살전2:19). 6)영광의 면류관(벧전5:4) 등이 있습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바울과 같은 종말론적인 신앙생활을 합시다.
항상 하나님 앞과 그리스도 앞에서 살며, 선한 싸움을 잘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달려가고, 끝까지 믿음을 잘 지켜서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는 영광스런 성도가 다 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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