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8:5-7)
(2016. 2. 21. 주일설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7)
우리가 많이 들은 말씀이요 이 말씀이 좋아서 이 성구를 쓴 액자를 걸어놓은 가정이 많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첫째,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라(5)
하나님으로부터 창대해지는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를 찾는 것을 제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1. 먼저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해야 합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13-14)
하나님을 찾고 구하면 만나 주십니다. 우리는 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을 먼저 구해야 합니다.
“구한다” - 찾는다, 필요로 한다, 대화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찾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해서 찾는 것이며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찾는 것입니다.
2. 부지런히 구하는 것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여 구하는 것입니다(롬 12:11).
장사도 부지런해야 하며, 사업도 부지런해야 하며, 공부도 부지런해야 합니다.
기도도 쉬지 말고 열심히 해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 하라" 또 예배를 드리는 것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격함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 전도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둘째, 전능하신 이에게 빌라(5)
하나님을 구해서 하나님을 모신 후에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전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므로 우리의 구하는 모든 것을 능히 들어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겸비한 마음으로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뢰하면서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줄 알고 간절한 마음으로 구할 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습니다(렘 33:2-3).
기도는 부자도, 가난한 자도 다할 수 있고, 유식한 자나, 무식한 자나 다할 수 있습니다. 도리어 약하고, 무능하고, 가난한 사람이 더욱 간절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사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세상이 불공평한 것 갔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것이 공평합니다. 공기, 물, 시간, 빛, 생명, 영적 은혜,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은 거저 주셨습니다.
“전능하신 이에게 빌라”
기도의 대상을 바로 알고 구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대상은 다르더라도 자신의 안일무사와 형통을 위하여 비는 기도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셋째, 청결하고 정직하라(6)
마음이 청결하고, 생활이 청결해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마5:8).
1. 욕심을 따라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청결은 모든 욕심을 버리고 깨끗한 심령으로 사는 것입니다.
욕심으로 나가면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고 믿음에서 떠나게 되고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러 죽게 합니다(딤전6:9-10). 아브라함과 롯이 분리할 때 롯은 신앙생활이나 의리를 생각하지 않고 욕심으로 소돔, 고모라를 택해간 고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두 딸과 함께 겨우 부끄러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산골짜기에 갔으나 하나님의 축복으로 창대해졌습니다.
2.양심적으로 진실히 행해야 합니다.
선한 양심을 써서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성도가 양심을 버리면 파선한 믿음과 같습니다(딤전1:19). 믿음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믿고 몸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순종으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히 5:8-9).
선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 신앙양심을 써야 성령의 감동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믿음과 양심을 가지라는 것은 진리와 영감을 역사를 따라가라는 것입니다.
넷째,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6-7)
1. 하나님이 정녕 돌아보신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돌보시고 도와 주셔서 형통케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2.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히 창대케 하리라.
처음보다 나중이 시작보다 끝이 더 크고 좋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보잘 것 없는 처지이지만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바로 서면 나중에는 하나님께서 창성케 해 주실 것 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는 점점 좋아지고 점점 창성케 해주십니다. 욥은 모든 소유를 다 잃어버리고 비참하게 되었으나 이상과 같이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고 부패성을 회개하고 청결하고 정직함으로 갑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욥 42:12-15).
우리의 현실이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미약할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처음보다 나중을 창대케 해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빌고, 청결하고 정직하여 신앙양심을 따라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권고를 받아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케 되는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