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6-08-06 15:49:15, Hit : 1976, Vote : 115)
제목 : 말세의 부조와 성도
본문 : 야고보서 5:1-12
(2016. 8. 7.주일설교)
불의한 부자들에 대한 경고와 고난당하는 성도들이 길이 참으면서 인내할 것을 교훈하셨습니다. 세상적인 부는 영원하지 않으며(약1:10-11), 통곡할 날이 있다고 했습니다(약 5:1).
첫째, 부한 자는 썩어질 재물을 쌓아두지 말라(1-6)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기는 부자들은 고생하지 않고 호화롭게 잘살고 그 자손들도 잘 자라서 출세하고, 고생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할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부자들에게 고생이 임하여 울고 통곡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세상에 소망을 두고 세상에 재물을 쌓아 놓고 살려고 하지만 멸망이 홀연히 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썩어 없어질 재물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올바른 물질관은, 모든 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므로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으며, 사용권도 하나님께 있으며, 회수권도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1. 품꾼의 삯을 취하지 말라.
부자들이 품꾼을 고용하여 이득을 많이 보고도 품삯을 주지 않았습니다.
마땅히 주어야 할 것을 제대로 주지 않고 불의한 방법으로 부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품꾼들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른다고 하였습니다. 품삯을 받지 못한 자들 억울하여 울고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 소리를 들으시고 부자들을 심판하게 됩니다(레 19:13).
2. 사치하고 연락하지 말라.
부자들이 선과 의를 죽이고 마음이 둔하고, 완악해졌습니다. 그리고 방탕과 술 취함과 사치로 나갔습니다(눅 21:34). 방탕과 술 취함과 사치와 연락은 마음을 살지게 만들고 둔하게 만듭니다. 신자들이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면 믿는 일을 못하게 됩니다.
3. 옳은 자를 정죄하지 말라.
옳은 자를 정죄하는 것은 큰 죄입니다. 그러므로 남 비방하는 말, 그대로 믿지 말아야 합니다. 돌아가는 말은 대부분 과장되고, 보태게 됩니다. 사실이라 해도 비방하는 위치에 서지 말고, 건설적으로 그 입장을 이해해 주고, 붙들어주는 입장에 서야합니다.
둘째,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7-11)
주의 심판이 반드시 있을 것이므로 주님이 강림하실 그 때까지 길이 참으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시험과 환난과 핍박 속에서 믿음을 지켜 나아가면서 참아야 합니다(약 1:2-5, 12).
1. 열매를 얻기 위해 농부처럼 인내하라.
농부는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보고 여러 가지 재난과 난관이 닥쳐와도 길이 참고 계속 농사를 지어 나갑니다. 이와 같이 성도가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여러 가지 시험과 환난이 와도 열매를 바라보고 소망 중에서 기쁨으로 참고 견디어야 합니다.
낙심하지 않고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참고 견디면 주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십니다.
2.복음전파를 위해서는 선지자처럼 인내하라.
믿음의 선조들인 선지자들은 복음을 위하여 온갖 고난과 핍박을 받았습니다.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서 혹독한 시련을 참았으며,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한 예례미야는 군중의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참았고, 예수의 고난을 예언한 이사야는 므낫세의 박해로 톱으로 켜서 죽임을 당하며 참았고, 예수님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라고 증거한 세례요한은 헤롯의 칼로 목 베임을 받아 죽기까지 참았습니다.
3. 어려운 환경에서는 욥의 인내를 배우라.
욥은 단번에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자녀들도 함께 다 죽었고, 몸은 병이 들고 아내가 시험하고 친구들도 시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욥은 끝까지 참으며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았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욥 1:21-22, 23:10).
셋째, 맹세하지 말라(12)
1. 하늘로나 땅으로 맹세하지 말라.
사람은 하늘이나 땅을 능히 변동시킬 수 없는 존재입니다. 성도가 어떤 일을 해 나아가다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것을 깨달으면 즉시 고쳐야 합니다. 그런데 맹세해 놓은 것은 고칠 수가 없기 때문에 맹세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마 5:34-37).
2. 그렇다 그렇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맹세하지 말고 신앙 양심을 날카롭게 써서 옳은 것은 옳다 하며 따라가고, 아닌 것은 아니라 하며 물리쳐야 합니다.
3. 신앙양심을 써야 한다(벧전 3:21).
포도나무가 새 싹이 나오므로 자라날 수 있고 열매를 맺을 수 있음과 같이 양심의 판단이 연하고 또 예리하여야 새 싹이 나와서 새 세계를 향하여 전진합니다. 신앙 양심을 날카롭게 써서 옳은 것을 따르고, 잘못된 것은 떠나야 영혼이 살게 됩니다(딤전 1:18-19).
말세에 부한 자들은 썩어질 재물을 쌓아두지 말고, 품꾼의 삯을 취하지 말고, 사치하고 연락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도 말세 성도로서 썩어질 재물을 의지하지 말고, 인내로 믿음을 잘 지킵시다. 농부나 선지자들, 욥과 같이 잘 참고, 하늘로나 땅으로 맹세하지 말고 신앙양심을 써서 진실하게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성도가 다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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