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6-09-20 19:28:38, Hit : 2341, Vote : 115)
(창24:1-15)
(2016. 9. 18. 주일설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늙기까지 믿음을 잘 지켰음으로 늙기까지 범사에 하나님의 복을 받았으며, 아브라함의 늙은 종도 늙기까지 주인을 잘 섬기며 믿음으로 충성하였습니다.
◎ 아브라함은 늙기까지 믿음을 잘 지킴으로 범사에 복을 받았습니다(1)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했습니다.
① 떠나라는 곳을 미련 없이 떠났습니다(창 12:1-4).
② 버리라는 것을 미련 없이 버렸습니다(창 21:9-12).
③ 바치라는 것을 미련 없이 바쳤습니다(창 22:1-3).
◎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모범적인 일군입니다(2-15)
첫째, 이름 없는 종입니다(2).
이 종이 이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장에서는 그저 종이라는 말만 12번 사용했으며, 종의 이름은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인” “내 주인”이라고 8번이나 사용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종은 자기 이름을 나타내지 않고 주인만 잘 섬겨야 합니다(창24:32-34). 우리도 자기 이름은 나타내지 말고, 아브라함의 늙은 종과 같이 하나님의 이름만 나타내고, 하나님만 높이고, 하나님의 일이 잘되게 하는데 목적을 두어야 합니다.
가나안 농군학교 김용기 장로는 자기 이름을 내려고 하고, 자기 주장대로 하려고 하고, 자기 욕심을 채우려 하기 때문에 교회문제나 집안문제나 국가 문제, 전쟁도 마찬가지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이나, 세례 요한도 주님만 존귀케 하려고 하였습니다(빌1:20-21).
둘째, 주인에게 특별히 신임 받는 종입니다.
이 종은 이삭의 아내를 택하는 중대한 일을 맡길만한 신임 받는 종이었습니다.
1. 이방인 중에서 이삭의 아내를 택하지 말라(3-4)
가나안 족속은 이방인으로서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까닭에 그들의 딸과 결혼하면 그들의 우상섬기는 일에 동화되어 신앙의 순수성을 보전할 수 없습니다(출 34:15-16).
2. 이삭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말라(5-6).
결혼이 중요한 인륜대사이지만 믿는 일보다 더 큰일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결혼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영원한 축복이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결혼이나 어떤 세상일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의 세계와 하나님의 명령을 떠나거나 말씀을 양보해서는 안 됩니다.
3.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라(7-8).
사람의 생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바로 해 주실 것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도 안 되면 더 좋은 하나님의 뜻이 있는 줄 알고 하나님의 주권에 맡겨야 합니다.
셋째, 늙기까지 충성을 다한 종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젊어서부터 늙기까지 주인을 잘 섬겼습니다. 그래서 늙은 종입니다.
종신토록 변함없이 충성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죽도록 충성하였습니다(계 2:10, 고전 4:2).
하나님의 종으로 충성할 때에 시금석이 셋입니다.
① 시간의 시금석입니다.
모든 일에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충성해야 합니다.
② 양의 시금석입니다.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충성해야 진정한 충성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할 때 큰일에도 충성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일 지키는 일, 예배 참석하는 일, 기도하는 일 등 작은 일부터 충성할 때에 믿음이 성장하게 됩니다.
③ 환경의 시금석입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변함없이 충성하는 것이 진정한 충성입니다. 충성된 제직, 충성된 권찰, 충성된 구역장, 충성된 교사, 충성된 성도를 통하여 열매를 주시고, 상급을 주십니다.
넷째, 전심으로 기도하는 종입니다(12-14)
아브라함의 종은 주인의 분부를 받고 출발부터 기도하였으며, 하란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기도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아브라함에게 기도를 배웠습니다.
“주인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12).
“하나님께서 순적히 만나게 하옵소서”(12)
“물 길러 나오는 여자에게 물 달라 하면 물을 주고 약대에게 물을 주는 여자를 만나게 하 옵소서”(14) 하고 기도하였으며, 그대로 응답되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늙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순종하였으며,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모범적인 일꾼으로서, 이름 없이 주인을 섬겼으며, 주인에게 특별히 신임 받았으며, 늙기까지 충성했으며, 전심으로 기도하는 종입니다. 우리도 아브라함과 아브라함의 늙은 종과 같이 늙도록 까지 믿음을 잘 지켜서 범사에 복 받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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