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6-10-27 10:31:14, Hit : 1715, Vote : 106)
(눅18:1-14)
(2016. 10. 23. 주일 설교)
어느 도시에 한 과부가 억울한 일을 당하여 그 도시의 재판관에게 낙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매일 찾아가서 간청함으로 그 재판관은 귀찮아서 들어주었다고 했습니다. 하물며 사랑의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반드시 들어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첫째,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아야 합니다(1-6)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않으면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을 끈질긴 과부의 비유를 통하여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로 구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고 하였습니다(마 7:7-11).
하나님의 아들 된 성도가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면 좋은 것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각자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골라서 응답해 주십니다.
부모들도 자녀들이 구하면 제일 좋은 것으로 해 줄라고 합니다.
능력이 없어서 못해주지 능력만 있으면 누구든지 자기 자녀에게 제일 좋은 것으로 해 줍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이 구하는 것은 제일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십니다.
제일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신 줄 믿고 감사로 영광 돌려야 합니다.
못 마땅한 며느리도 제일 좋은 며느리인 줄 알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다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끈질기게 기도해야 합니다.
제일 좋은 것으로 골라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마 15:22-28).
가나안 여인이 간절하고 끈질기게 낙망하지 않고 기도함으로 마침내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제일 좋은 복을 받았습니다. 딸의 병뿐 아니라 구원의 축복도 받았습니다..
둘째, 믿음의 원한을 품고 기도해야 합니다(7-8)
과부의 원한은 부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니까 정당하고 공의롭게 재판해 달라는 것입니다. 여기 택한 백성의 원한은 믿음을 잘못 지킨데 대한 원한을 가리킵니다.
1. 마귀가 우리 믿음의 원수입니다(벧전 5:8).
마귀에게 속고, 믿음으로 바로 못한 것에 대한 원한을 품고 다시는 마귀에게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2. 죄가 우리의 원수입니다(히 12:4).
3. 자기 자신이 일평생 원수입니다(고전 9:27).
자기를 이기지 못하고, 옛사람을 쳐서 복종시켜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나가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간절히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 원한입니다(시 51:17).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죄를 지은 일에 대해 원한을 품고 기도하는 것을 가리키는데,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의 원한을 멸시하지 않고 응답해 주시겠다고 하였습니다. 주일 한번 범하면 한이 되어 안타까워하며 기도하고 회개하고 애쓰면 얼마 안가서 주일 성수하는 경건한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를 부인하며 회개해야 합니다(9-14)
당시 유대인 사회에 도저히 화합할 수 없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리새인과 세리 들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유대사회에서 존경받는 종교지도자들이요, 자타가 공인하는 애국자 들입니다. 그러나 세리들은 민족의 반역자들이요, 로마 정부의 앞잡이들이요, 돈만 아는 자들이라고 사회에서 지탄받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회개한 세리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저가 죄인의 집에 갔도다”하고 수군수군 하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특권의식을 가지고 교만했습니다. 그리하여 성전에서 기도할 때도 자기들이 잘한 것 몇 가지 있다고 자기 자랑을 하면서 세리를 멸시하였습니다(11-12)
사실 바리새인들은 잘한 일이 많이 있습니다. 이레에 두 번 금식하고,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고 불의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잘 한 것 때문에 자기 부족을 발견하지 못하고, 자기 속의 부패성을 보지 못하고 교만하며, 자기 자랑을 하며, 외부적인 면만 보고 비교하여 남을 멸시하는 죄 가운데 빠졌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겸손하지 못하고, 사람과 비교하여 교만하고 남을 멸시하였습니다. 이는 근본적인 신앙이 잘못되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기 의를 앞세우고(눅10:29, 마6:1),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서 교만했습니다(마6:5). 자기의 부족한 면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세리는 하나님 앞에서 감히 얼굴도 들지 못하고, 자기의 죄를 찾아 회개하면서 자기를 부인하였습니다.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통회 자복하였으며, 가슴을 치면서 철저히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 원한을 풀어 주사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의롭다 하시며 높여주셨습니다.
기도하는 한사람은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위대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도는 반드시 응답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기도하며 낙심하지 말고 끈기 있게 기도합시다. 믿음의 원한을 품고 간절히 기도하며, 겸손히 자기를 부인하며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기도응답을 받는 복된 성도가 다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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