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6-12-03 09:37:12, Hit : 1708, Vote : 115)
본문: 누가복음 5:1-11 2016년 11월 27일 주일설교
실패를 극복하는 길
시몬 베드로는 게네사렛 호수에서 밤이 맞도록 수고하여 고기를 잡았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헛수고를 하였습니다. 실패와 낙망 중에 허탈한 심정으로 그물을 씻고 돌아가려고 할 때에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심으로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할 때에 많은 고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첫째, 삶의 현장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1-3)
1. 베드로는 게네사렛 호수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먼저 찾아가서 모시어 들인 것이 아니고, 예수님께서 고기 잡는 게네사렛 호수, 곧 삶의 현장에 까지 사랑으로 찾아오셨습니다.
기독교는 인간이 먼저 하나님을 찾아가는 종교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으로 택해주시고 찾아와서 구원해 주는 종교입니다. 베드로는 삶의 현장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마음 문을 열고 영접함으로 실패자가 승리자가 되었으며,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요 15:16).
2. 베드로는 주님을 모시고 육지를 떠났습니다.
"예수께서 한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띄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베드로의 절망이 희망으로 바뀐 계기는 예수님이 그의 배에 오르신 후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아마도 예수께서 먼저 그의 배를 사용하기를 요구하셨고 시몬 베드로는 기꺼이 예수님을 그의 배에 영접해 들이신 것입니다.
3.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을 잘 듣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배에 앉아서 무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셨습니다. 그 때 시몬 베드로가 그 말씀을 잘 듣고 배워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말씀에서 은혜 받은 후에 믿음이 생겼습니다(롬 10:17).
둘째,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해야 합니다(4-7)
1.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상식과 경험으로는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깊은 곳은 밤새도록 다 잡아본 곳입니다.
날이 밝으면 고기는 먹을 것을 찾으러 얕은 곳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2.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기 생각, 자기 경험에 맞지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하였습니다. 이것이 베드로의 위대한 신앙입니다. 믿음은 곧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하는 것입니다.
3. 말씀대로 순종한 결과 큰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두 배에 가득 채울만한 고기를 잡아서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그물이 찢어질 정도이었으나 하나님께서 권고하셔서 실패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셋째, 주님과 자신을 발견하고 회개해야 합니다(8-10)
1.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자로서 고기 잡는 데는 첫째가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에 자기 지식, 자기 경험을 초월한 능력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예수님은 바다의 고기까지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2. 자신이 죄인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연만물까지 주장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발견했으며, 반면에 자신은 무능한 죄인임을 깨닫고 주님께 엎드려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넷째, 주께 온전히 헌신해야 합니다(10-11)
1. 사람 낚는 어부가 되리라.
베드로는 예수님께 붙잡혀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고기를 잡았으나, 예수님은 고기 잡는 일을 통하여 베드로를 잡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고기를 잡게 하심은 세상에서 잘 먹고 잘살게 함이 아니고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함에 있습니다. 세상일만 하지 말고 사람을 살리고 구원하는 생명운동에 힘쓰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2.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베드로와 그의 일행들은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즉시 주님을 따르기로 결심하고 그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일생을 주께 헌신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훌륭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밤이 맞도록 수고했으나 아무 것도 얻은 것이 없었던 베드로와 같이 오늘날 우리가 어려 운 때를 당했지만, 우리의 삶의 현장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마음 문을 열고 영접하여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힘을 얻고, 모든 일을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합시다. 그리고 주님을 새롭게 발견하고, 자신의 죄를 찾아 회개하며, 주께 헌신함으로
하나님의 구원사업에 귀하게 쓰임 받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 아멘.
*목사님 주일 오전 설교를 교회 홈페이지(www.ksungsan.com)나 유튜브(말씀증거)를 통해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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