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7-04-11 22:08:45, Hit : 1788, Vote : 54)
본문: 베드로전서 2:18-25 2017년 4월 9일 주일설교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자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말할 수 없는 큰 고난을 당하시고 비방과 능욕과 십자가를 지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시고 구속을 성취하셨는데 이는 우리에게 본을 보여 우리로 하여금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한다고 하셨습니다.
첫째, 십자가까지 지신 순종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합니다(18, 24).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사 의로 살리기 위해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24).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은 대속의 고난이요 대속의 죽음입니다(사53:5-6). 예수님의 순종의 발자취를 따라갑시다(히5:8-9, 마16:24).
1. 범사에 두려움으로 순복해야 합니다(18).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윗사람을 잘 순복함으로 섬겨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섬겨야할 윗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모, 직장에서는 직장상사, 학교에서는 선생님, 국가지도자, 교역자 등 많이 있습니다.
2. 선하고 관용한 자뿐 아니라 까다로운 자도 잘 섬겨야 합니다.
참 성도는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순복할 줄 알아야 합니다. “까다로운 자”는 마음이 왜곡된 자입니다. 성경은 누구를 막론하고 조건 없이 순종하라고 하였습니다. 교만하고 까다롭고 상처를 주는 사람에게 순종하기는 힘이 듭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에게 순복하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3. 윗사람뿐 아니라 아랫사람도 잘 대해야 합니다(마7:1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면서 아랫사람까지 섬기는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고난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합니다(19-21).
1. 애매히 받으신 고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애매하고 억울한 고난을 많이 받으셨습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멸시, 천대, 미움, 고난 등 애매한 고난을 받을지라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잘 참으면 아름다운 일입니다.
고난을 인하여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잔인 줄 알고 잘 참아야 합니다. 이럴 때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고 때를 기다리고 참아야 합니다(시 40:1).
2. 죄 없이 받으신 고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시지만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기 위해서 고난 받으셨습니다.
죄 때문에 당하는 고난은 칭찬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유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죄를 깨닫고 돌이키게 되니 망하지 않게 됩니다(시 119:67).
다시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게 되니 복된 일입니다.
3. 선행으로 받으신 고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 모든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 결과로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영광과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는 영광을 얻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바로하고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고도 고난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에도 하나님께 맡기고 잘 참으면 갑절의 복을 받게 됩니다. 선을 행한 자체가 은혜요, 상급이며, 선행하고 당하는 고난을 참는 것 또한 은혜요 상급입니다.
셋째, 예수님의 기도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합니다(23).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23)
공의의 하나님께 부탁하심은 하나님께 기도로 맡기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억울한 일, 모든 고난을 다 하나님께 기도로 맡겼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기도의 생애였습니다. 공생애 시작하실 때에 40일 금식 기도하시고, 새벽 미명에 기도하시고, 산에 가서 기도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막1:35).
주님의 새벽기도의 발자취부터 따라갑시다. 자신과 가정과 교회와 국가를 위해 기도합시다.
넷째, 예수님의 사랑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합니다(22-24).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으며 원수까지 사랑하셔서 참사랑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요13:1,34-35).
1. 죄를 범치 않으시고 그 입에 궤사가 없으십니다(사 53:7).
예수님은 죄 없이 핍박을 받으셨으며, 말없이 고난의 길을 가셨습니다.
2.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죄가 없으셔도 욕을 받으셨지만, 혈육으로 대항하지 않으셨습니다(요 18:11).
3.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부탁하셨습니다.
친히 원수 갚지 않으시고 원수를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롬 12:19, 눅 23:34).
4. 친히 십자가에 달려 우리 죄를 담당하셨습니다(24).
이것은 예수님이 자기 할 일만 감당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죽기까지 복종하셨고,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의를 다 이루셨습니다.
우리도 이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의 명령을 죽기까지 복종하고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며 죄에서 떠나 구원을 잘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고난을 제일 많이 받으신 고난 주간에 십자가까지 지신 예수님의 순종의 발자취를 따라갑시다.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신 봉사의 발자취, 선을 행함으로 당하신 고난의 발자취, 기도의 발자취, 원수까지 사랑하신 사랑의 발자취를 따라가서 예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목사님 주일 오전 설교를 교회 홈페이지(www.ksungsan.com)나 유튜브(말씀증거)를 통해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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