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7-05-27 09:44:12, Hit : 1482, Vote : 43)
(벧전3:1-6) (2017. 5. 21.주일설교)
아내에게 주신 교훈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결혼해서 한 가정을 이뤄나가도록 섭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만드실 때 남자의 갈비뼈로 만드셨으며, 돕는 배필이 되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세워나가는데 있어서 아내의 역할은 아주 중요합니다.
첫째,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1-2)
아내 된 자들에게 주신 제일 첫째 교훈은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할 때에 좋은 환경에서 뿐 아니라 나쁜 환경에서도 잘 복종해야 하고, 남편이 잘해 줄 때나 잘해 주지 못할 때에도 변함없이 복종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남편이 혹 말씀을 순종치 않는 자(믿지 않는 자)라도 그 아내의 아름다운 행위로 말미암아 감화를 받아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게 됩니다.
1. 아내가 남편을 순복하는 것은 주님의 명령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순복하라는 말씀은 남편의 명령이 아니라 주님의 명령입니다.
사람을 창조하시고, 가정을 허락하시고, 부부를 짝 지워 주신 하나님께서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엡 5:22-23). 그러므로 아내는 성도로서 주께 복종하고 주의 명령을 순종하는데 있어서 가장 가까운 남편 순종하는 것부터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2. 전도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순종치 않는 자라도 아내가 순종 잘하면 구원 얻을 수 있습니다. 아내만 나오는 가정은 남편전도를 첫째로 삼고 기도하며 생활 속에서 본을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향기와 덕을 드러내서 가정복음화를 이뤄나가야 합니다. 아내가 남편 구원을 위해 기도 많이 하고, 믿음으로 잘 순종함으로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둘째, 외모보다 속사람을 단장하라(3-4)
여자는 아름답고자 하는 본능의 성품을 가지고 이 세상에 나온 존재입니다.
1. 외모보다 속사람을 온유함으로 단장해야 합니다.
“온유”는 잘 길들여진 말과 같은 상태, 자기 권리를 다 주장하지 않는 것, 잘 통제되고 있는 인격,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히 순종하고자 하는 부드러운 마음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온유한 마음입니다(마11:28). 온유한 대답이 분노를 쉬게 합니다(잠15:1).
2. 속사람을 안정된 심령으로 단장해야 합니다.
“안정”은 고요하다. 고요한 태도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떠들썩하면 안 됩니다.
믿지 않는 남편에게 하나님에 대한 말을 많이 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남편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남편을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를 많이 하라는 것입니다. 온유하고 안정된 심령을 가지려면 심령 속에 하나님을 모시고 늘 하나님과 교통하며,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하나님으로 즐거워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3. 그 인격을 선행으로 단장해야 합니다.
아름다움 중에서도 최고의 아름다움은 선을 행하는 아름다움입니다. 그래서 선행을 가리켜 아름다운 행동이라고 하며, 많은 사람들이 귀감으로 삼습니다. 따라서 크리스찬 여성은 자신을 선으로 단장하여 많은 사람이 보고서 본으로 삼게 해야 합니다.
셋째, 남편을 존경하라(5-6)
1. 사라는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며 존경하였습니다.
“주”왕에게 쓰는 말로서 남편을 왕처럼 존경하고 경외하는 태도입니다.
“주”는 경외자, 소유주, 섬김의 대상이라는 뜻입니다.
아브라함이라고 아내 사라를 호강만 시킨 것이 아니고, 아브라함도 실수를 했으며, 사라를 맘 고생시킨 일도 있습니다. 가나안 땅이 흉년들어서 애굽에 내려가서 자기가 어려움 당하지 않으려고 아내를 누이라고 함으로, 애굽 사람이 사라를 애굽의 궁전으로 데려가서 바로가 자기 아내를 삼으려고 하였습니다. 그 일로 인해 아브라함은 바로를 통하여 양떼, 소떼, 수나귀, 남종, 여종들, 암나귀들과 낙타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요즘 같으면 당장 이혼감입니다. 그러나 사라는 계속해서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며 잘 순종하였습니다. 그일 때문에 아브라함을 멸시하고 부부 싸움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는데, 사라는 순종의 조상입니다.
2. 남편을 인정하고 세워주어야 합니다.
남편은 가정에서라도 왕 노릇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인정해 주지 않아도 아내가 인정해 주고 존경하고 세워주면 힘이 나고 어떤 난관도 다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인정해 주고 존경해 주어도 아내가 인정해 주지 않으면 힘이 나지 않습니다. 부부관계는 참으로 묘합니다. 다른데서 다 실패했어도 부부관계가 행복하면 살맛이 납니다. 그러나 다른데서 다 성공했어도 부부관계가 엉망이면 산다는 것이 뒤숭숭하고 초라합니다. 여자는 많지만 내 아내는 하나입니다. 내가 아니면 내 남편을 세워주고 도와 줄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는 것은 주님의 명령이며, 믿지 않는 남편을 전도할 좋은 기회입니다. 자기 남편을 잘 순복함으로 가정 복음화를 이루고, 외모보다 속사람을 잘 단장하고, 남편을 존경하고 인정하고 세워줌으로 남편이 힘을 얻어 가정과 교회에서 열심히 일하며 충성하는 성도가 되도록 힘씁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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