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7-06-01 14:52:25, Hit : 1476, Vote : 38)
(벧전3:7, 엡5:25-33) (2017. 5. 28. 주일설교)
남편에게 주신 교훈
행복한 가정은 한편만 잘해서는 안 되고, 남편과 아내가 자기 책임을 잘 감당하며 서로 협력해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을 잘 순복하며, 속사람을 잘 단장하며, 남편을 존경함으로 섬겨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며, 지식을 따라 동거하며, 아내를 귀히 여겨야 합니다.
첫째, 자기 아내를 자기 몸같이 사랑하라(엡5:25-30)
남편에게 주신 교훈의 첫째는 자기 아내를 자기 몸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엡 5:25-28).
성경에 자식을 사랑하라는 말은 별로 나오지 않습니다. 자식을 사랑하라는 말을 안 해도 본능적으로 사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내는 남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사랑하려고 노력해야만 지속적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1.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듯 하라.
그리스도의 사랑은 희생적인 사랑이며 목숨까지 바치는 적극적인 사랑입니다.
주기만 하는 조건 없는 사랑이며, 절대적인 사랑입니다.
아내가 배필노릇을 잘못해도 하나님의 명령인고로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2.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는 감기만 들어도 괴로워하지만 다른 사람은 죽었다 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부부는 한 몸이므로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3. 양육하며 보호자가 되어야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타락한 후에 남자는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 있다고 하였으며, 여자는 해산의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남자는 땀 흘려 일해서 가족의 생활문제를 책임져야 합니다. 낮은 일이라 할지라도 부지런히 일해서 가족의 생활문제를 책임져야 합니다.
둘째, 지식을 따라 동거하라(7)
1. 아내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아내를 알고 이해하라는 뜻입니다. 부부가 함께 산다는 것만으로는 행복한 것이 아니고 아내를 알고 이해해서 아내를 기쁘게 해야 합니다. 남편이 밖에 나가서 활동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피곤한 것처럼 아내도 자녀를 기르며 어려운 살림을 꾸려 가느라고 남편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받고 피곤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여자는 연약한 그릇입니다.
아내는 육체적으로 연약하며, 마음 쓰는 일, 생각하는 것이 약하고 좁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상처가지 않도록 말과 행동에 조심해야 하며, 힘든 일은 도와 줘야합니다.
3. 이해하며 관용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같이 살다보면 서로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에 상대방을 이해하고 관용을 베풀어야 합니다.
남편이나 아내가 마음을 넓혀 관용해야 하지만 남편이 더욱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
자기 결점은 즉시즉시 고치고 상대방의 결점은 이해하고 용납해야 합니다.
셋째, 아내를 귀히 여기라(7)
아내를 존경하고 귀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서로 인격적으로 존경해야 합니다.
남편이 아내를 귀히 여기지 않으면 귀히 여겨줄 사람이 없습니다. 또한 남편이 귀히 여기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귀히 여기지 않습니다.
1. 하나님이 귀히 여기는 성도이기 때문입니다(시 16:3).
2. 생명의 유업을 함께 받을 자이기 때문입니다(갈3:28)
아내를 귀히 여기는 자세는 아내가 예쁘거나 사랑스러워서가 아니라 아내와 함께 주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공동 상속자이기 때문에 더욱 아내를 귀히 여겨야 한다는 말입니다(롬 8:15-17).
3.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기도생활이 잘 안됩니다. 기도가 막히면 영육 간에 다 죽습니다. 기도가 막히면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으며, 영적 흑암을 만나게 됩니다.
아내가 순종하지 않거나 안정된 심령을 잃어버릴 때, 혹은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지 않고 이기주의와 자기 고집대로만 나가면서 아내를 학대하면 기도가 막힙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지고 영적 흑암에 빠져 믿는 일이 되지 않습니다.
◎ 부부의 교훈은 그리스도와 교회(성도)의 비밀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엡5:31-33)
남편과 아내에 대한 교훈은 세상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뤄나가는 데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영적인 비밀의 진리를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1. 성도는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었다는 비밀입니다(롬 6:5).
2.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었다는 비밀입니다.
3. 성도의 가정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라는 비밀입니다(고전 11:3).
가정도 엄밀한 의미에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작은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마 18:20)
가정에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며, 남편을 순종하고, 아내를 사랑하는 신앙을 통하여 아름다운 가정교회를 이루어서 참된 행복을 누리며 사는 성도가 됩시다. 남편은 아내를 진정으로 사랑하며, 지식을 따라 동거하며, 아내를 귀히 여겨서 주님께 받은 사랑을 아내 사랑하는 것부터 실천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뤄나감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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