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7-07-01 13:00:53, Hit : 1573, Vote : 107)
(출14:10-20) (2017. 6. 25. 주일설교)
하나님의 명령대로 계속 전진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인도를 따라 애굽을 떠나 하나님의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나갈 때에 큰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앞에는 망망한 홍해바다가 가로 막혀 있고, 뒤에는 애굽 군대가 추격해 오고 있었습니다. 위기를 만났지만 하나님의 명령은 계속 전진하라는 것입니다.
첫째, 어려운 일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말라(10-13)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바라보면 낙심할만하고, 뒤를 돌아보면 추격해 오는 바로의 군사들을 두려워할만합니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위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주어진 푯대를 향해서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어려운 현실만 보고 두려워하는 자는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대하게 전진하는 사람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광야를 지나서 가데스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에 모세는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12명의 정탐꾼을 택했습니다. 정탐꾼들은 사십일 만에 돌아와서 먼저 여호수아와 갈렙은“그 땅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땅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갖고 온 큰 포도송이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그곳에 있는 성읍들은 견고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신 땅이 아닙니까? 그러니까 우리 힘을 합쳐서 올라가서 점령합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열 사람의 보고는 “그 땅은 거민을 삼키는 땅입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장대한지 우리는 저들이 보기에 메뚜기와 같은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들의 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올라갈 수 없습니다.” 그 소리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새도록 울면서 원망했으며, 그들은 광야에서 죽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정복은 40년간 지연되고, 광야에서 유리방황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가만히 서서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보라(13-14)
모세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는 일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복지를 기업으로 약속하셨으며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로 10가지 재앙으로 애굽을 굴복시키고 나온 까닭에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가나안 복지로 인도할 것을 믿고 담대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구원약속과 하나님이 능력을 믿고 어떤 난관, 어떤 위기를 만나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한 믿음으로 충성해야 하겠습니다.
“가만히 서서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어려운 현실만 보지 말고 원망낙심하지 말고 현실의 사건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묵묵히 기다리면서 기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살아계셔서 모든 역사를 친히 주관하시며 섭리하십니다(잠 3:5-6, 롬8:28).
셋째, 하나님의 명령대로 전진하라(15-20)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계속 앞으로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어려운 일이 닥칠 때에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에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셨습니다. 전진의 방법은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서 홍해를 갈라지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는 능력의 지팡이 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서 계속 전진할 때에 하나님의 만능의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신앙에는 계속 전진만이 있습니다. 중간에 머물거나 뒤돌아보거나 후퇴하면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며 계속 순종할 때에 성장이 있고 발전이 있습니다(빌3:13-14).
넷째, 여호와께서 친히 싸우시리라(14, 19-28)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셔서 홍해바다를 갈라 주시고 육지가 되게 하셨습니다.
1. 하나님의 사자와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을 보호해 주셨습니다(19-20)
이스라엘을 인도하던 하나님의 사자가 뒤로 행하여 구름기둥을 뒤로 옮겨 이스라엘과 애굽 사이를 가로막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구름이 자리를 뒤로 한 것은 비록 앞에서는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뒤로 가셨습니다.
2. 동풍으로 홍해를 갈라 주셨습니다(21-23)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 때에 밤새도록 큰 동풍으로 바닷물을 갈라지게 해서 좌우로 벽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이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놀라운 이적입니다.
3. 애굽 군대를 심판하셨습니다(26-28)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뒤따라 홍해에 들어갔으나 하나님께서 홍해물을 합하게 하사 애굽 군대를 홍해 물속에 장사지냈습니다(히11:29).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의 큰 위기를 만났을 때에 처음에는 원망하고 낙심하였으나 모세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인도할 때에 잘 순종함으로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게 되었습니다. 위기가 곧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기회가 된 것입니다. 모세와 같은 믿음으로 현재의 어려움만 보고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며,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계속 전진하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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