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후회와 영원한 영광(눅16:19-31)
(2013. 12. 29. 주일설교)
예수님께서 대조적인 두 사람을 통하여 우리에게 신령한 교훈을 하셨습니다.
한 사람은 부자이고, 한사람은 거지입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죽은 후의 모습도 정반대였습니다. 부자는 지옥에 가서 고통을 당하면서 영원한 후회를 하게 되었고, 거지 나사로는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한 영광을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첫째, 부자는 불신앙으로 영원한 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자는 자색 옷(비싼 옷) 고운 베옷(아름다운 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였습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크게 성공한 사람이요, 부러워할만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니 죽음이 찾아왔고 죽은 후에는 음부(지옥)에 들어가서 영원한 후회를 했습니다.
1.부자는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시14:1)
하나님은 반드시 살아계셔서 창조주가 되시므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데, 하나님을 믿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구원의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부자는 돈밖에 모르고 현실만 바라보고 하나님을 믿지 않고, 내세도 몰랐습니다(눅 12:16-21). 부자는 하나님도 모르고 사람의 본분도 몰랐습니다(전12:13-14).
2.내세 천국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육과 영혼으로 되었는데, 육신은 죽어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천국 아니면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부자는 내세 천국을 믿지 않고 세상에만 소망을 두고 살았습니다.
천국은 심령천국(눅 17:21, 롬 14:17), 교회천국, 내세 천국이 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영원한 천국에 가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3.지옥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22-24)
1)지옥은 영원한 고통의 장소이며(마 25:46), 자비가 끊어진 곳입니다.
2)지옥에 한번 떨어진 후에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막 9:47-48).
3)천국과 지옥은 현재의 믿음생활의 결과로 결정됩니다.
둘째, 거지 나사로는 믿음으로 영원한 영광의 구원을 받았습니다(22)
나사로가 비록 세상에서는 거지생활을 했으나 믿음으로 구원받아서 천국에 들어가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서 안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1.나사로는 자기 처지에 대해서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극심한 환난을 당하게 될 때에는 “왜 내가 이러한 환난을 당해야 하나? 왜 나는 이렇게 못났을까?”하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탄식하거나 신세타령, 팔자타령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사로는 극심한 환난 속에서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 원망불평하지 않고 천국을 소망하면서 침묵을 지켰습니다.
2.나사로는 이웃에 대해서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왜 나를 도와주지 아니하느냐? 왜 너 혼자만 잘 먹고 잘 사느냐?”하면서 부자를 향해 불평함직도 하지만 그러나 나사로는 입을 다물고 부자에 대해서 일언반구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이웃에 대해서도 그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요즈음은 나사로의 침묵을 본받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 사회는 불평과 불만이 많고, 서로 으르렁거리면서 싸우고 있습니다.
교회도 말이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나사로의 침묵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3.나사로는 하나님을 향해서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나사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 대해서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마치 토기장이가 진흙을 가지고 어떠한 토기를 만들든지 토기가 아무 말도 없이 침묵하면서 자기 운명에 순종하는 것과 같이 나사로는 극심한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해서 원망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습니다.
셋째, 나사로는 영광의 구원은 받았으나, 영원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1.이웃에게 침묵하고 전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고전9:16).
나사로는 부자에게 밥이나 얻어먹었지 전도 못한 까닭에 부자는 지옥가고 말았습니다.
부자 형제 다섯이 있었으나 하나도 전도하지 못하고, 겨우 자기만 구원 받았습니다.
2.이제 우리는 부지런히 전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전도를 듣지 않는 자는 죽은 가운데 살아난 자가 전해도 믿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부자는 그가 원하는 물질은 얻었으나, 믿지 않음으로 영원한 후회를 하는 영원한 실패자가 되었습니다. 거지 나사로는 극심한 가난과 궁핍과 곤고한 가운데서도 원망불평하지 않고 침묵하면서 믿음을 잘 지킨 까닭에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한 영광을 얻었습니다.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나사로와 같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영광에 참여하는 복된 자가 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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