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7-07-15 09:47:12, Hit : 1606, Vote : 101)
출 17:8-16 (2017. 7. 9. 주일설교)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비딤에서 아말렉의 공격을 받고 이스라엘이 최초의 전쟁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피곤하여 손이 내려오면 이스라엘이 패하므로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받들어 줌으로 이스라엘이 대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대적 아말렉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8)
1. 아말렉은 믿음을 방해하고, 손해 주는 모든 마귀 역사를 가리킵니다.
“아말렉”은“전쟁을 좋아 한다”는 이름의 뜻대로 호전적이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족속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가나안 행군을 방해하는 최초의 대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너고 만나를 먹고 반석에서 나오는 생수를 먹을 때에 아말렉이 쳐들어왔습니다. 아말렉과의 싸움은 영적 싸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는 일은 세례를 상징하며, 만나를 먹는 일은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의 떡을 먹은 것이며, 반석에서 물을 먹음은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를 먹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고전 10:2-4).
2. 아말렉은 육신적이며, 정욕적인 부패성을 가리킵니다.
아말렉은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의 자손입니다(창36:12). 에서는 장자명분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먹은 육신에 속한 자이며, 그 아들의 첩의 자손인 까닭에 정욕에 속한 자입니다. 그러므로 아말렉은 영적으로 말하면 육신적이며, 정욕적인 부패성을 가리킵니다.
3. 아말렉은 완전히 진멸해야 합니다(14)
아말렉을 정복하지 않고 남겨두면 믿음에 손해주고 가시가 되고 올무가 됩니다(신25:17-19).
둘째, 하나님께 손들고 기도해야 합니다(9-11)
모세가 산에 올라가서 손을 들고 기도하였습니다(시 28:2, 딤전 2:8). 쉬지 말고 계속 기도하는 일이 영적 싸움에서 이기는 길입니다.
1.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계속 기도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능력의 지팡이를 들고 산꼭대기에서 기도하였습니다. 모세는 연약한 이스라엘 군대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앞세우고 기도하였습니다.
2. 마음을 하나님께 기울여서 하나님과 통하는 기도입니다.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한 것은 마음을 하나님께 기울여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피곤하여 손이 내려오는 것은 하나님과 교통이 끊어지므로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없으므로 이스라엘이 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모세와 같이 손들고 기도하는 생활, 하나님과 교통하는 깊은 기도생활이 중요합니다(렘29:13).
3. 하나님께 항복하는 기도입니다.
내 고집, 내 욕심, 내 주장을 다 버리고 하나님이 살려주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줄 알고 하나님께 다 맡기고 하나님께 항복하는 생활입니다. 손을 들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 항복하는 것입니다. 죄인이 하나님 앞에 항복하고 굴복하는 태도입니다. 교만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고, 겸손한 자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셋째, 서로 협력하여 손을 받들어 주어야 합니다(12-13)
모세도 인간인지라 피곤하여 손이 내려오면 이스라엘이 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론과 훌이 돌을 가져다가 앉게 하고 좌우에서 모세의 손을 받들어 주었습니다. 서로 협력하여 도와주고 받들어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아론은 모세의 형이지만 동생의 팔을 받들어주었습니다. 훌은 갈렙의 아들이요, 모세 누이의 남편이라 합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명령대로 온 백성을 거느리고 전쟁하는 일을 통하여 협력하였습니다. 전 이스라엘이 모세의 손을 잘 받들고 순종해서 원수와 싸울 때에 하나님께서 승리케 하셨습니다.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며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면서 충성할 때에 하나님께서 같이 하셔서 이기게 하였습니다. 교역자와 장로, 집사, 권찰,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협력할 때에 하나님이 같이 하십니다(마 18:20).
서로 연합하여 합심기도하고, 서로 협력하여 손을 받들어주는 일이 승리의 비결이요, 성공의 비결입니다. 모세의 손은 축복의 손이라고 한다면, 아론과 훌의 손은 협동의 손이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군대의 손은 움직이는 손이요, 실천하는 손입니다.
넷째, 하나님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15-16)
“여호와 닛시”는“여호와는 나의 깃발, 승리”라는 뜻으로서 여호와를 깃발로 하고 싸우는 전쟁은 여호와를 위해 싸우는 것을 말합니다. 올림픽 같은 국제적인 운동 경기가 있을 땐 각 나라 국기를 들고 나가서 싸웁니다. 이는 개인을 위한 게 아니고 자기나라 깃발 즉 자기나라의 명예를 걸고 나가서 싸우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 닛시” 여호와의 깃발을 들고 하나님을 위하여 싸울 때에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손드는 것도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구원운동을 잘되게 하기 위함이며,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받들어주는 것도 하나님을 위함이며, 여호수아와 백성들도 하나님을 위해 싸운 것입니다. 우리도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우리 믿음의 대적 아말렉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믿음생활을 방해하는 모든 세력, 육신의 정욕과 부패성이 아말렉인 줄 알고, 모세와 같이 손들고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항복해서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뢰하며, 아론과 훌과 여호수아와 같이 한 마음으로 협력하며, 오로지 하나님만 위하여 충성하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