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50:7-15,22-23) (2017. 11. 19. 추수감사주일설교)
감사의 제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금년에도 풍년을 허락하시고, 전쟁이 없는 평화를 허락하셔서 은혜롭게 추수감사절을 드리게 됨을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잠시도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23)
첫째, 형식적인 제사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습니다(7-15)
형식적인 제사와 제물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조상 때부터 안식일이나 절기를 형식적으로는 하나님께 제사와 제물을 잘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제사와 제물을 안 드린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감사가 없는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제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형식적인 제사와 제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우리의 예배와 신앙생활이 형식적이고 습관적으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없습니다(사1:11-13).“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둘째,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22)
하나님을 잊지 말고 항상 생각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잊으시는 법이 없습니다(사 49:15). 육신의 부모가 혹시 자녀를 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잊지 아니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시 103:2)“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감사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은혜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이 버리십니다(삼상 15:22-23).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하며, 말세 성도로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벧후 3:8-10).
셋째, 감사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14, 23)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제사(예배)가 하나님께 열납되는 제사의 진수요 핵심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신앙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을 공경하는 최고의 선물입니다(시 69:30-31).
“감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적입니다”(요한 웨슬레)
감사는 믿음의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는 구원받은 성도의 성숙한 믿음의 열매인 것입니다.
◎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감사드릴까요?
1.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 믿는 성도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사죄(대형)의 은총, 칭의의 은총(대행),
새 생명의 은총(화해)을 받은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감사와 기쁨의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2. 이제까지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은혜로 주셨습니다(신1:31, 고전4:7). 그러나 사람들은 감사할 줄을 모른 까닭에 추수감사절(수장절)을 정해서 지키도록 섭리하셨습니다(레23:39-44).
3.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살전5:18, 고전 15:10).
욥과 요셉도 환난 중에도 감사한 까닭에 더 큰 축복의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촛불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별빛을 주시고, 별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햇빛이 쓸데없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에 이르게 하십니다.
◎ 온전한 감사가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1. 마음으로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 은혜를 베풀어주셨건만 우리의 마음속에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모든 것이 마음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2. 입술로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외쳐 봅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 하나님의 위로가 우리 마음속에 충만하게 넘치게 될 것입니다. 입술로 감사를 표현합시다.
3. 감사의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고 말은 하면서도 빈손으로 나오는 것은 하나님께 큰 실례를 범하는 것입니다(신 16:16-17).
◎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 있습니다.
1)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2)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구원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주일을 지키며, 절기를 지킬 때에 형식적인 제사와 예배에 머물러있지 말고, 하나님을 잊지 말고, 감사의 제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죄에서 구원하신 은혜와 이제까지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 범사에 감사합시다. 마음으로 감사하며, 말로 표현하며, 감사의 제물을 드림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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