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17:1-11, 24-27) (2018. 1. 28.주일설교)
사막의 떨기나무와 물가에 심은 나무
본문에는 두 종류의 나무가 나옵니다. 사막의 떨기나무와 물가에 심은 나무입니다.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고 사람을 의지하는 자는 사막의 떨기나무와 같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자는 물가에 심은 나무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은 사막의 떨기나무 같은 저주받는 자가 되지 말고, 물가에 심은 나무 같은 축복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첫째, 사막의 떨기나무 같은 자는 되지 말라(1-6)
사막의 떨기나무 같은 자는 저주받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사막의 떨기나무와 같이 저주를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나면 생명의 역사가 끊어지게 되고 심령에 평안이 없게 됩니다. “사막의 떨기나무”는 사막의 가시덤불을 말하는데, 쓸쓸하고 고독하여 아무 보호가 없고 버림받은 것과 같은 상태를 말합니다. 사막의 떨기나무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그러면 사막의 떨기나무와 같은 자는 어떤 사람인가?
1. 우상을 섬기는 자입니다.
유다의 죄는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섬기니 그 죄가 금강석 철판에 쓴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 자녀들이 생각하는 것은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섬기는 일뿐이었습니다. 에스겔 8장에는 그 당시 섬기던 4가지 우상이 나옵니다.
1) 투기의 우상(겔 8:5)-성도가 서로 시기 질투하는 것은 투기의 우상에 미혹 받음.
2) 각종 짐승의 우상(겔 8:10)-돈이나 사람이나 단체 등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
3) 담무스 우상(겔 8:14)-담무스는 “아름다운 남자의 신”이라는 뜻으로 육신의 정욕을 말함.
4) 동쪽 태양 우상(겔 8:16)- 새로운 문명, 문학, 과학, 신학, 사상 등을 가리킵니다.
2. 사람을 믿고 육체로 자기 힘을 삼는 자입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인 까닭에 사람을 믿으면 안 됩니다(롬 3:10-12). 사람과 세상 세력을 의지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 저주받는다고 하였습니다(사 31:1-3).
3.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자입니다.
하나님을 믿노라하면서도 하나님을 외면하고 우상 섬기고, 돈을 의지하고, 세상권력을 믿고 살고, 자기를 믿고 살고, 사람을 의지하고, 세상을 의지하고 사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사막의 가시덤불 같은 가련하고 비천한 자가 됩니다. 재산과 보물과 산당들이 약탈당하며, 하나님이 주신 기업도 못 누리고 원수를 섬기게 됩니다.
둘째, 물가에 심은 나무 같은 자가 되라(7-8)
물가에 심은 나무 같은 자는 축복받는 사람입니다.
믿음을 잘 지키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자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이 축복받는 자가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복 받는 길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 모든 것을 맡기고 여호와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신뢰하는 것”은 여호와를 힘입어 살며 또한 여호와의 언약의 말씀을 성취해 줄 것을 신뢰하고 여호와의 역사하는 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가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생명과 능력이 되어 주십니다. 좋은 일을 만났을 때뿐 아니라 역경과 환난을 만났을 때에도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줄 믿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이기며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물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복 받는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1.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삼상7:3-4).
모든 우상을 다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던 모든 것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 큰 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작은 것이라도 소홀하지 말고, 죄는 작다고 용납하면 안 됩니다(요1:1, 살전5:22)
2.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전폭적으로 의지하고 그를 신뢰하고 그를 힘입어 나가야 합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을 의지하다가 좀 더 깊이 들어가면 하나님이 힘이 되고, 계속해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나가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우리에게 생명, 능력이 되어주시기를 원하십니다(골1;29).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면 내가 염려하는 것보다 더 완벽하게 이뤄주십니다. 다윗도 위급할 때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힘을 얻었습니다(삼상30:6). 그러면 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항상 푸르고 청청합니다.
3.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야 합니다.
1) 안식일에 세상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안식일에 짐을 지고 성문으로 들어오지 말며. 너희 집에서 짐을 지고 나가지 말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2)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면 다윗의 위에 앉은 왕과 방백, 예루살렘성은 영영하리라
3)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지 못하면 성문에 불을 놓고, 궁전을 삼키리라.
우리 모두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은 자가 되지 말고, 물가에 심은 나무와 자와 같이 좋은 열매 맺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킴으로 약속의 복에 참여하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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