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8-02-27 12:52:42, Hit : 1862, Vote : 91)
(삼상17:32-49) (2018. 2. 25.주일설교)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다윗
골리앗은 블레셋 장수인데 2m 90cm가 넘는 거인으로서 천하무적의 용사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시골 목동인 작은 소년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상대가 될 수 없는 관계지만, 다윗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물맷돌 다섯 개를 주머니에 넣고 나가서 단 한 번의 물맷돌을 던져서 거인 골리앗을 죽임으로 이스라엘이 블레셋을 이기게 되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입니다(행13:22)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아들 다윗을 만났다고 하는 말은 다윗을 처음 보았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어떤 면에서는 한참 다윗을 겪어 본 다음 다윗을 평가하는 내용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가 내 뜻을 이루게 하리라." 여기에서 “내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마음에 합한다”는 말은 '마음이 맞는다', '마음에 든다'는 말입니다. '도대체 다윗이 어떠한 사람이길래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었을까?' 하고 생각하면 참으로 부럽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영웅적인 인물이어서가 아니라, 또는 그가 이스라엘의 성군이 되어 나라를 통일하는 큰 업적을 이루었기 때문만도 아니라, 다만 그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통해 자신의 뜻을 다 이루셨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큰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이 구원을 위해서 다윗의 후손으로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둘째, 자기 직무에 사명감을 가지고 충성하는 사람입니다(32-37).
1. 다윗은 신앙경험을 통하여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신앙 경험을 통하여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주의 종이 평소에 아버지의 양을 칠 때에 양의 새끼를 물어 가는 곰이나 사자와 싸웠고 곰이나 사자가 해하고자 하면 그 수염을 잡고 쳐서 죽였다”고 사울에게 말하면서 사자나 곰도 쳐죽였으니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인들 왜 죽일 수 없겠느냐고 말하면서 골리앗도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될 것이라고 담대하게 말하였습니다.
2. 다윗은 자기의 직무(양치는 일)를 사명감을 가지고 충성하였습니다.
다윗은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 사자나 곰이 와서 양을 물어 가게 되면 그것은 곧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생명을 내놓고 사자나 곰을 쫓아가 그 짐승을 찢어 죽이고 잃어버린 양을 찾아 온 것입니다.
3. 다윗은 자기 직무에 성실과 노력으로 충성하였습니다(시 78:70-72).
다윗은 성실하며, 전문적으로 연구 노력하는 자입니다. 다윗은 양치는 모든 면에 연구하며, 열심히 노력을 많이 해서 그 면에 있어서는 전문가가 되고, 일인자가 되었습니다.
셋째, 윗사람 순종을 잘하는 사람입니다(38-40)
어린 소년 다윗이 믿음으로 나아가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간청하자 사울이 귀히 여겨 친히 자기의 군복을 입히고 놋 투구를 머리에 씌우고 갑옷을 입혔습니다.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찼는데 군복은 커서 맞지 않고 칼은 땅에 끌리었습니다. 시험적으로 걸어 보고 사울왕에게 익숙하지 못하므로 입고 가지 못하겠다고 말하고 벗었습니다. 다윗은 처음부터 맞지 않을 줄 알면서도 순종하는 뜻으로 입어 보았습니다. 실제로 입어 보니 맞지 않고 거북하므로 사울왕을 설득시켜 벗었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사울왕에게 순종함으로 좋은 분위기에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진리 문제가 아니면 윗사람에게 순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윗은 부모순종도 잘했습니다. 다윗은 아버지 이새가 많은 볶은 곡식과 빵덩이 그리고 많은 물량의 치이즈를 가지고 지금 전쟁터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형들에게 가서 전하여 주고 그들이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안부를 살펴보고 오라는 명령에 즉시 순종했습니다.
넷째,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뢰하는 담대한 사람입니다(41-49)
1. 다윗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였습니다.
다윗은 막대기와 물맷돌을 가지고 원수에게 멸시를 당하면서 나아갔지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의지하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나아갔습니다.
2. 다윗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순수한 마음으로 골리앗과 싸웠습니다.
이스라엘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에게 치욕당하는 것을 원통히 생각하고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에서 골리앗과 싸웠습니다.
3. 살아계신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있는 사람은 담대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전쟁은 여호와께 속하였다는 믿음은 성도를 용기 있게 만들며 그 용기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의 역사를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셔서 우리의 모든 삶에 승리하게 하심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인생들은 저마다 자기 무기를 가지고 나오지만, 믿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함으로 승리 생활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수1:5-6).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자가 되며, 자기 직무에 사명감을 가지고 충성하며, 윗사람을 잘 순종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는 담대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골리앗과 같은 대적을 이기고 믿음으로 승리 생활하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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