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8-04-05 10:14:02, Hit : 1655, Vote : 91)
(행1:15-26) (2018. 3. 18.주일설교)
버림받은 자와 쓰임 받은 자
가룟 유다는 영광스런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 받았으나, 예수님을 팔아먹은 배은망덕한 자입니다. 맛디아는 가룟 유다 대신 사도로 쓰임 받은 복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첫째, 가룟 유다는 하나님께 버림받았습니다(15-20)
1.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한 배은망덕한 자입니다.
가룟 유다가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한 배은망덕했기 때문입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잡으러 가는 자들의 길을 인도할 것을 일찍이 다윗을 통해 예언한 그대로 되었다는 것입니다(시 41:9, 55:12-13).
가장 가까이에서 같이 밥을 먹던 자가 배반할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가룟 유다는 참으로 가까이에서 예수님의 신임을 받고 사랑을 많이 받던 자였습니다.
2. 불의 삯을 탐했습니다(17-18)
가룟 유다가 주님의 제자가 됐으나 불의의 삯을 탐했습니다. 평소에도 물질을 탐하는 욕심이 많았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로 있으면서 돈을 벌고자 한 듯합니다(요 12:3-6). 자기를 사랑하고 큰 은혜를 베풀어주신 선생님을 은 30량에 팔아먹음으로 하나님께 버림받았습니다.
3.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고 은 30을 받은 후에 예수님이 정죄 받고 십자가에 죽게 됨을 보고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그 은 30일 대제사장에게 도로 반납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괴로워서 자살했습니다. 심한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했으나 회개는 하지 못했습니다(마 27:3-5).
가룟 유다가 잘못을 크게 뉘우치기는 했으나, 하나님께 돌아오는 진정한 회개가 없었음으로 하나님께 버림받고 말았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잘못을 뉘우치고, 거기서 돌이켜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방향전환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으나 진정으로 회개함으로 다시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눅 22:31-32).
둘째, 가룟 유다의 죽음을 통한 교훈
1. 좋은 일하고 살아야 되겠다는 교훈(15-17)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로마 군병들에게 붙들려갈 때에 예수님을 배반하고 다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 가룟 유다 외에는 다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오순절 보혜사 성령 받은 후에 땅끝까지 복음의 증인이 되라는 분부를 쫓아 전도하며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핍박하고 예수님을 잡으려는 자들의 앞잡이가 되었습니다. 자기 이름값을 하고 가야 합니다. 유다라는 이름의 뜻은 찬송이란 뜻입니다(창 29:35).
2. 잘 죽어야하겠다는 교훈(18)
가룟 유다는 목매달아 자살했습니다. 자살은 큰 죄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죽이는 큰 죄입니다. 사울 왕도 회개하지 않고 나가다가 전쟁터에서 자살했습니다(삼상 31:3-5)
3. 좋은 유산을 남겨야하겠다는 교훈(19-20)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먹은 돈으로 피밭을 샀습니다. 성전 고에 넣기를 거절당했습니다. 그 땅은 나그네의 묘지로 샀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침을 뱉으며 가룟 유다를 저주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르가는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많아 칭찬받았습니다(행 9:36-40).
셋째, 맛디아는 하나님께 쓰임 받았습니다(21-26)
가룟 유다가 죽었으므로 열 두 사도 중에 하나가 결원이 생겨 보충시켜야 합니다.
1. 시종일관 변함없이 충성하는 자입니다.
요한의 세례로부터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까지 제자들과 함께 한 충성된 자였습니다.
세례 요한이 그리스도를 증거한 때부터 예수님과 항상 같이 다니면서 배운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진리를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은 나가서 바른 증거를 할 수 없습니다. 진리를 많이 배우고 제대로 배운 사람을 선택하기 위함입니다.
2. 더불어 일하는 협동정신이 있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으려면 더불어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훌륭하여도 자기 혼자서 개인주의로 나가면 아무 일도 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과 같이 협력하여 일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나님의 일군이 될 수 있습니다.
3. 사명감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할 자입니다.
칼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복음의 총제목이라고 했습니다. 그 부활을 확신 있게 전할 사람을 제자로 뽑은 것입니다. 사도행전 안에는 스데반 집사의 설교, 베드로의 설교, 바울의 설교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설교가 갖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확신과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 당시 증거자는 순교를 각오해야 합니다(행 20:24). 가룟 유다는 영광스런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 받았으나, 예수님을 팔아먹음으로 하나님께 버림받았으며, 맛디아는 가룟 유다 대신 사도로 쓰임 받은 복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가룟 유다처럼 직분을 소홀히 하지 말고, 맛디아와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잘 배우고 충성하며, 더불어 협력하며, 부활을 증거하는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함으로 하나님의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복 받는 성도가 다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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