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8-07-01 17:15:18, Hit : 1352, Vote : 87)
(대하3:1-17) (2018. 7. 1.주일설교)
영적 성전을 건축하라
하나님의 은혜로 최고의 지혜를 얻고, 전무후무한 부귀영화를 누린 솔로몬 왕의 가장 큰 업적은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한 일입니다. 예루살렘 성전 건축은 다윗 왕 때부터 사모하고 준비한 것으로서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되었으며, 다윗과 솔로몬이 훌륭한 왕이 되었고 그 시대는 이스라엘의 전성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어느 시대나 하나님을 잘 섬기며, 하나님의 성전을 잘 지어나갈 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축복에 참여했습니다.
우리 모두 영적 성전 건축을 잘해서 하나님의 영광의 축복에 참여하는 성도가 됩시다.
첫째,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건축하라(1-2)
1. 예루살렘 모리아산은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바친 곳입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서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시온성입니다. 또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로서 정치, 사회, 종교의 중심지였습니다. 하나님이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라는 것은 성도는 하나님 중심으로 살며, 성전 중심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모리아산에서 독자 이삭을 바치는 일은 아브라함의 신앙의 절정으로서 절대 순종, 절대 헌신을 의미합니다. 자기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 일보다, 전 재산을 바치는 일보다도 더 귀한 것을 바친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바친 것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에 대한 그림자입니다.
2. 오르난 타작마당은 다윗이 속죄제사 드린 곳입니다.
다윗이 인구 조사한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온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갈 때에 회개하고 속죄 제사를 드려서 죄 사함을 받은 곳입니다(대상 21:26-27).
예루살렘 모리아산에 성전건축을 하라는 것은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드림같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을 기초로 해서 영적 성전을 건축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 말씀대로 건축하라(3-7)
1. 성전의 규모와 재료와 기구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건축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할 때에 성전의 규모와 재료와 치장이나 기구를 하나님 말씀대로 건축하였습니다. 길이가 60규빗(27미터), 넓이가 20규빗(9미터) 약 칠십 오평 정도 됩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작다는 느낌이 듭니다. 솔로몬은 자기 생각대로 크게 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 그대로 했습니다. 하나님은 외부적으로 크게 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성도는 믿는 일 할 때에 하나님중심주의, 말씀제일주의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모세가 성막을 지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지었고(출 39:42-43), 솔로몬도 성신이 명하신 대로 성전을 지었다(대상 28:11-12).
오늘날 우리의 영적 성전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건축해야 합니다(엡 2:20-22).
2. 귀하고 값진 것들로 건축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때에 가장 좋은 나무인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하였으며 전체를 금으로 덧입혔으며 각종 보석으로 단장하였습니다. 모든 정성을 다하여 만들었습니다.
3. 금은보석으로 아름답게 건축했습니다.
금 은 보석은 불타지 않는 연단 받은 믿음입니다(벧전1:7, 고전3:12-14).
귀하고 값진 것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것은 하나님을 가장 존귀케 하며 하나님 성전을 귀히 여기는 신앙을 말합니다(삼상2:30, 히11:24-26).
셋째, 지성소를 지어 지성소 생활을 하라(8-14)
영적 성전을 건축하려면 지성소 생활을 해야 합니다.
1. 지성소 생활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지성소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전 가운데서도 가장 거룩한 곳으로서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출 25:22).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 앞에서 살고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경외하는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2.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야 합니다(요 4:23-24).
3. 하나님께 기도로 영적 교통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사56:7, 살전 5:17).
넷째, 두 기둥을 세우라(15-17)
두 기둥의 이름은 야긴과 보아스 입니다. 야긴(ן)은 “저가 세우리라", “그가 견고하게 하신다"는 뜻이고, 보아스(ז)는 “그에게 능력(힘)이 있다"는 뜻입니다.
1.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지는 것과 능력 있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지고 능력 있게 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세운다고 해서 세워지고 능력 있게 되는 것은 아니고, 하나님이 세워 주어야 세워지고 하나님이 능력 있게 해주어야 능력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원수가 사방에 많이 나올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견고하고 힘 있게 서라는 것입니다.
2. 성도가 지성소 생활할 때 하나님께서 세워 주시고 능력을 입혀 주신다는 것입니다.
3.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교회의 기둥이 되어야 합니다(갈2:9, 계 3:12).
전심전력을 기우려서 하나님의 교회를 버티고 나가며,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굳게 서서 제자리를 잘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흔들지 못합니다(마16:18).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바치고, 다윗이 회개하여 속죄 제사를 드린 곳, 즉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기초 위에 영적 성전을 지읍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건축하며, 귀하고 값진 것들로 단장하며, 지성소 생활을 함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교회의 기둥들이 다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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