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4:22-33) (2018. 7. 22. 주일설교)
풍랑 중에 찾아오신 예수님
예수님의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에서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나 위험한 가운데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물위로 걸어서 풍랑을 잔잔케 하시고 제자들을 건져 주시고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하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풍랑을 발로 밟고 영원한 목적지, 영원한 안식처가 되는 천국에까지 무사히 항해하는 성도가 됩시다.
첫째, 제자들이 큰 풍랑을 만났습니다(22-24)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로 5,000명이상 많은 사람들을 먹이신 후 제자들은 배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게 하시고 예수님은 산에 올라가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역사를 베푸신 것은 예수님은 생명의 양식이 된다는 영적교훈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무리들은 영적 의미는 모르고 예수님을 억지로 왕을 삼으려 하였습니다(요6:15). 이런 일은 예수님께는 큰 시험이었습니다. 왕이 되면 세상적으로는 영광 받고 큰일 할 수 있으나 영적 구원운동은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산으로 기도하러 가시고 제자들은 멀리 배타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시험을 이기는 길은 기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가 생활화가 되셨습니다(막1:35).
◎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풍랑을 허락하신 이유?
1. 제자들의 신앙 연단을 위해서입니다.
2. 예수님께만 참 구원이 있음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주님께서 풍랑 중에 있는 제자들을 찾아 오셨습니다(25-27,32-33)
1. 풍랑으로 고난당함을 아시고 물위로 걸어오셨습니다.
“밤4경”- 새벽 3시-6시 사이를 말합니다. 얼마 안가서 풍랑을 만난 것을 보면 제자들이 초저녁부터 고생한 듯합니다. 제자들이 밤새도록 애쓰고 모든 기술, 경험 다 동원해도 방법이 없고 기진맥진해서 이제는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을 지경에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찾아 오셨습니다.
“물위로 걸어오심”- 예수님은 자연법칙을 초월해서 역사하시는 전능하신 창조주가 되십니다. 바다의 풍랑도 발로 밟고, 세상 모든 풍파도 다 발로 밟고 나가는 주님이십니다.
2.“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위로하셨습니다.
밤4경에 바다위로 무엇이 걸어오는 것을 보고 제자들은 놀라서 유령이라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풍랑 자체도 두려운 데, 유령까지 나타났으니 얼마나 두렵겠습니까?
그 때 주님께서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위로해 주십니다. 맘 문 열고 주님을 영접하고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심령에 평안이 넘칩니다. 어떤 고통 중에도 큰 위안, 큰 용기와 소망이 넘치게 됩니다.
셋째, 베드로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물위로 걸어갔습니다(28-31)
1.“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게 하소서”
베드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결단성 있게 순종하는 적극적인 신앙이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의 하시는 일도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소망이 있었습니다(요14:12-13). 그러므로 물위를 걸어오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하소서”하였습니다. 그 때 주님께서 “물위로 걸어오라”는 그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물위로 걸어갔습니다. 그리하여 베드로를 소망의 사도라 합니다.
2.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가는지라
베드로가 바다위로 걸어가다가 잠시 후 풍랑을 보았을 때 두려워했기 때문에 물속에 빠져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가 현실과 상황과 자신만 바라보면 두려움이 앞섭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주님, 홍해를 가르신 주님을 바라 볼 때에 새로운 용기가 나게 됩니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즉시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붙잡으시니라”
베드로는 주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즉시 손을 내밀어 건저 주셨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수록 기도는 더욱 강해져야 합니다. 주께 부르짖으면 주께서는 자비로운 손으로 우리를 붙잡아 주시고 슬픔과 두려움과 위경에서 우리를 건져 주셨습니다(출14:13-16, 시107:6-7).
3. 우리도 베드로처럼 주님만 바라보고 나갈 때 풍랑을 딛고 걸어갈 수 있습니다.
폭풍 가운데 찾아오시는 주님께 우리는 시선을 집중해야 합니다.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 시선이 주님께 집중할 때 모든 풍파를 발로 밟고 걸어갈 수 있습니다(히12:2).
넷째, 주님께서 풍랑을 잔잔케 해 주시고 목적지까지 도착케 하셨습니다(32-33)
(요6:21)“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저희의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예수님 앞에는 자연도 순종하고 모든 풍파도 잔잔해 집니다. 오늘날 우리가 당하는 모든 풍파 모든 문제도 예수님의 명령 한마디면 다 잔잔해질 수 있습니다.
초저녁에 안 오시고 밤새도록 풍랑 중 연단을 받은 까닭에 우리 주님은 바다의 풍랑까지 주장하시는 천지의 대 주재가 되시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주님을 믿고 우리 인생의 선장으로 모시고 살 때에 우리 앞의 모든 풍랑도 잔잔해지고 우리를 통한 하나님의 모든 목적도 다 이뤄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 때에 모든 풍파가 잔잔해지고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풍랑이 심한 갈릴리 바다와 같습니다.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우리 앞의 모든 풍랑을 발로 밟고 정복하고 승리하는 성도가 됩시다. 베드로와 같이 주의 명령대로 주님만을 바라보며 풍랑을 밟고 나가며, 풍랑에 빠졌을지라도 주님께 간구해서 건짐 받고 참된 평안과 승리를 누리며 사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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