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8-12-10 08:17:44, Hit : 963, Vote : 82)
(롬 12:11-21) (2018. 12. 9. 주일설교)
성도의 실제 생활
로마서 전체를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11장은 구원의 진리에 대한 교훈 곧 교리편이며, 12-16장은 성도의 실제 생활에 대한 교훈입니다. 로마서 12장은 성도의 실제 생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11)
세상일이나 믿는 일이나 부지런하고 열심 있는 사람을 통해서 발전하고 향상되고 있습니다.
1. 게으르지 말아야 합니다.
“동록은 철을 먹고, 게으름은 사람을 먹는다” “썩은 나무는 도장을 새길 수 없다”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게으른 사람은 아무데도 쓸데가 없다는 뜻입니다(잠6:10-11).
1) 시간낭비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불순종입니다(엡 5:16)
2) 후진국과 선진국의 차이는 시간관에서 갈라집니다.
3) 인생에 있어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은 시간활용에 있습니다.
2.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야 합니다.
“열심을 품고”- 불타고 있다, 불이 붙었다. 불타는 뜨거운 마음을 가리킵니다.
불이란 것은 연료를 많이 태우고도 만족을 느낄 줄 모르듯이 주님을 섬기는 자의 심리도 주님을 위해서 봉사를 많이 하고서도 스스로 잘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없고 언제나 좀 더 봉사하고 충성하겠다는 불타는 마음을 가져야 마땅합니다.
믿는 일에 뜨거운 마음으로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 주일성수하며 예배드리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일상생활에 있어서 반드시 성경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자기 사업, 자기 맡은 일에 근실하면 점점 발전이 있고 존귀해 집니다(잠22:29).
둘째, 소망 중에 즐거워하라(12)
“비둘기의 눈을 가진 백성은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둘기의 눈은 멀리 바라봅니다. 비둘기와 같이 멀리 바라보는 원대한 소망과 꿈이 있으면 현재의 어떤 고난과 역경도 잘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그 소망이 영광스럽고 확실할 때는 절대로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주신 믿음의 소망은 확실하고 영원히 썩지 않는 소망입니다. 그래서 산 소망이라고 합니다(벧전1:3-4, 요일3:2).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우리 성도들이 영광스런 예수님과 같아진다는 축복의 약속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과 같아지는 산 소망이 있으므로 어떤 고난과 핍박을 잘 참고 즐거워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100달러짜리 지폐를 아무리 구기고, 발로 짓밟고, 더럽게 해도 그 가치는 전혀 줄어들지 않습니다. 100달러짜리 지폐는 항상 100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인생이라는 무대에 여러 번 바닥에 떨어지고, 밟히며, 더러워지는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실패와 패배 또는 절망이라는 이름으로 겪게 되는 그 아픔들, 그런 아픔을 겪게 되면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을 평가절하 합니다. 낙심하고 자포자기 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어떤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당신의 본래 가치는 여전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힘들다고 좌절낙심하지 맙시다. 어떤 어려운 일을 당했다고 자포자기하지 맙시다. 어떤 일을 만나도 성도의 가치, 하나님의 아들의 가치, 구원의 은총은 변함이 없습니다. 천하보다 귀하며, 천사도 흠모하는 귀한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의 후사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영생의 산 소망 가운데 즐거워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선으로 악을 이기라(14-21)
하나님은 선하시고 공의로우셔서 항상 선의 편에 서서 선을 이뤄나가시며 선을 이뤄나가는 자에게는 상을 주십니다.
1. 악을 악으로 갚지 말아야 합니다.
상대방이 핍박하고 내게 손해를 준다고 나도 악한 생각으로 저주하고 비방하고 욕하면 악을 악으로 갚는 것입니다. 이는 믿음이 아닙니다. 성도는 어떤 일을 만나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믿음으로 선을 행해야 합니다(마 5:39-41).
2. 모든 것을 선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성도는 모든 사람에게 선한 일을 도모하고 믿음으로 대하고 화목해야 합니다. 악한 원수라 할지라도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은 모든 사람, 모든 사건을 선으로 대하고 선하게 생각하고 선으로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3.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원수 갚는 일은 우리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고, 그것들을 친히 섭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사람을 행한 대로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스스로 원수 갚지 말고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신32:35).
4.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하면, 악은 그 상대를 잃어버리고, 세상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우리 모두 화평케 하는 자가 되어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컬음을 받도록 합시다.
하나님을 섬길 때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섬깁시다. 불타는 뜨거운 마음을 품고 열심히 봉사하고 전도하며 사랑을 베풀며, 어떤 역경과 환난 속에서도 우리는 예수님과 같아진다는 산 소망을 가지고 잘 참읍시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서 악을 이겨서 모든 일을 선으로 해결하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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