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이 없는 삶(시23:1-6)
(2014. 2. 23.주일설교)
첫째,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삼아야 합니다(1)
여호와는 목자로, 우리 성도는 양으로 비유하였습니다(사 40:11).
여호와를 목자로 삼은 백성(양)은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목자가 되어 양을 위해 주시면 무엇이 부족하겠습니까? 모든 성도는 법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양이며 여호와는 목자이십니다.
날마다 여호와를 목자로 삼고 영으로 여호와를 의뢰하고 여호와의 인도를 받으며 그가 주는 꼴을 받아먹고 그 음성을 따라가는 성도는 모든 면에 부족함이 없고 만족합니다.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결핍함이 없다, 모자라는 것이 없다, 만족하고 충만하고 넘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만족하고 충만하고 즐거워한다는 뜻입니다. 여호와를 목자로 삼는 성도는 여호와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그와 함께 있는 것으로 기쁘고 즐겁고 충만합니다(합 3:17-18)
둘째, 자기 자신은 양과 같이 연약한 자인 줄 알아야 합니다.
양은 지극히 연약하고, 어리석고 미련해서 자기 혼자는 살아 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목자로 삼고 살면 두려움이 없습니다. 양은 심히 미련하고 분별력이 없어서 제가 왔던 길도 되돌아가지 못하며, 어디에 풀밭이 있는지, 물이 있는지, 위험한지를 모릅니다.
1.양은 아주 연약합니다.
아주 순한 동물로서 빨리 달리지도 못하고, 뿔도 없고, 이빨도 세지 못하고, 공격도 못합니다. 우리 성도는 양과 같이 연약한 줄 알고 하나님을 목자로 삼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2.양은 무리를 지어 사는 동물입니다.
양은 언제나 많은 친구, 식구들과 함께 더불어 살기를 좋아 합니다. 언제나 목자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기를 좋아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언제나 함께 모여 사랑하고 기도하고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좋아해야 합니다.
3.양은 순종을 잘합니다.
양은 아주 순합니다. 그래서 목자의 인도와 주장을 잘 받습니다. 아무리 부족함이 없는 목자라 해도 양들이 목자의 인도를 받지 않으면 목자의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양된 우리는 목자 되신 주님을 잘 순종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모든 욕심을 다 버려야 합니다. 여호와를 목자로 삼고 사는 성도는 지금도 부족함이 없지만 앞으로는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선한 목자 예수님은 우리가 있어야 할 것을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마6:8,31-32)
어거스틴은 “하나님께서 나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이 품에 돌아가기 까지는 내 영혼 속에는 참된 만족이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목자로 삼고 사는 자의 삶은 어떤가?
한마디로 부족함이 없는 삶입니다.
1.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심(2)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는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한 곳입니다.
하나님을 목자로 삼고 사는 성도에게는 새 생명의 역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십니다.
2. 영혼을 소생시키시며 의의 길로 인도하심(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죄로 인해 죽었던 영혼을 거듭나게 해서 영생 얻게 하고 자라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넘어진 영혼을 구원해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양을 지켜 보호하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3.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인도하심(4)
“지팡이”는 목자가 양을 인도하고 험한 곳에 빠진 양을 건져 주는데 사용하고,
“막대기”는 목자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양을 때려 바로 세우는데 사용합니다.
4. 승리와 안식으로 인도하심(5-6)
1)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심
하나님께서 성도의 원수를 물리쳐 주시고 승리케 하시고 원수의 목전에서 승리의 축하연을 베풀고 즐거워하게 하십니다(롬12:19,14)
2)내 잔이 넘치나이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축복과 기쁨이 넘쳐 만족하다는 뜻입니다.
3)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따름.
여호와를 목자로 삼고 동행하며 그 명령대로 나가는 성도의 앞길에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따르게 되고 그는 영원토록 여호와의 집에 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삼고, 자기 자신은 양과 같이 연약한 자인 줄 알면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삽니다. 하나님께서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며, 영혼을 소생시키시며 의의 길로 인도하시며,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인도하시며, 승리와 안식으로 인도하심으로 평생토록 여호와의 집에 거하게 하심으로 영원한 안식과 축복을 누리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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