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9-01-01 10:05:01, Hit : 1006, Vote : 79)
(계20:11-21:7) (2018. 12. 30. 주일설교)
최후의 심판과 새 하늘과 새 땅
금년 마지막 주일을 당하여 1년의 마지막이 있음과 같이 우리 개개인 일생의 마지막이 오고 있으며, 우주의 마지막도 반드시 오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지막 심판을 대비하고, 새 하늘, 새 땅을 사모함으로 준비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첫째, 모든 인류는 최후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20:11-12)
“크고 횐 보좌”하나님의 최후 심판의 보좌입니다. 하나님의 위엄과 성결성을 가리킵니다. 그 앞에서는 속일 수도 없고 감출 수도 없고 크고 작은 은밀한 모든 죄가 다 드러납니다.
1.“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섬”
창세 이후의 모든 사람들이 최후의 심판대에 서게 됨을 말합니다. 한사람도 예외가 없습니다. 우리도 예외가 없습니다(히9:27).
2.“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보좌에 앉으신 이는 보통 하나님을 나타내므로 흰 보좌에 앉으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계4:2). 그런데 예수님께서 “아버지께서…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다”(요 5:22)고 하셨으며, 마지막 때에 양과 염소를 가리실 자도 그리스도이심을 말씀하셨습니다(마 25:31-48).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대가 곧 그리스도의 심판대입니다(고후 5:10).
3.“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최후 심판 때에는 낡은 옛것은 모두 사라지고 오직 심판의 백보좌와 심판주, 그리고 그 앞에서 심판받을 전 인류만이 남게 되리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4. 믿는 자들은 영생 얻고 상급 받는 영광의 날입니다.
(마25:46)“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둘째,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받습니다(12-15)
1. 하나님의 말씀은 심판의 가장 중요한 표준이 됩니다.
예수님은 '건축자의 비유'를 통해서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마 7:26-27)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순종하면 축복의 사람, 구원받은 사람이 되고 불순종하면 저주의 사람, 멸망의 사람이 됩니다(신30:19-20).
2. 자기 행위의 기록대로 심판받음
하늘나라 심판대 앞에 가면 개개인마다 책이 있어서 그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자기 일생의 모든 행위를 다 기록한 책입니다(롬2:6-8).
3. 생명책으로 심판받음.
모든 사람이 자기 행위의 기록대로만 심판받는다면 구원받을 사람이 한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 곧 생명책에 기록된 자는 모든 죄를 용서받고 의인이 되어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의인은 생명책에 근거해서 구원을 받습니다.
4. 끝까지 믿지 않은 자들은 영원한 불 못에 던져짐(13-15)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 곧 끝까지 믿지 않는 자는 둘째 사망 곧 영원한 불 못에 던져지게 됩니다(요3:17-18). 둘째 사망은 영원한 불 못 곧 지옥을 가리킵니다.
셋째,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셨습니다(21:1-7)
1. 지금 세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입니다(1-2)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짐”(1)
죄악의 하늘과 죄악의 땅이 없어지고 새롭게 창조되었다는 뜻입니다(사65:17-19).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2)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세우시고 믿음으로 거듭난 성도들이 사는 신령한 성이므로 다시 무너지지 않고 하나님이 떠나시지 않는 복된 성 입니다.
“신부가 남편을 위해 단장한 것 같음”
결혼을 앞둔 신부는 남편을 맞이하기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해 아름답게 단장합니다.
그러므로 신부는 어떤 날보다 아주 아름답습니다. 최고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2.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 거하시는 곳(낙원)입니다(3-7)
1) 모든 눈물을 씻겨 주심.
새 하늘과 새 땅은 눈물과 고통과 슬픔은 하나도 없고,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낙원입니다. 2) 사망과 애통과 슬픔이 없음(사25:8,35:10)
모든 불행의 원인이 없어짐으로 진정한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낙원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공의로 통치하시는 이상 하나님 나라에는 사망이나 애통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 나라의 성도가 누릴 삶은 완전한 평화와 안식뿐입니다.
3)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주심.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주심으로 갈함이 없는 만족한 낙원 입니다(요4:13-14; 사 55)
우리의 일생을 마치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날을 늘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충성합시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더 중요합니다. 현실도 중요하지만, 새 하늘과 새 땅을 사모함으로 구원을 잘 이루나감으로 주 앞에 서는 날 칭찬받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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