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위기와 네 문둥이(왕하6:24-7:11)
(2014. 3. 2.주일설교)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 아합 왕의 아들인 여호람 왕이 우상섬기며 죄를 짓다가 하나님의 간섭으로 아람 왕 벤하닷이 쳐들어와서 사마리아 성을 포위함으로 성중에 큰 기근이 있었으나, 네 문둥이들이 결사각오고 아람진에 가서 좋은 소식을 전함으로 나라를 구원한 사건입니다.
첫째, 이스라엘이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6:24-31)
“아람 왕 벤하닷이 모든 군대를 소집하여 올라와 사마리아를 포위하였다”
이스라엘이 큰 위기를 당하게 된 원인은,
1.여호람 왕의 교만과 우상 숭배와 불신 까닭입니다.
여호람은 탐욕과 폭정으로 소문난 아합왕의 아들로서 교만하고 우상섬기며 불신앙으로 나갔으며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를 죽이려고 핍박하였습니다. 여호람은 위기를 만났을 때 회개하고 바로서서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엘리사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2.여호람은 옷만 찢고 마음을 찢지 않았습니다.
두 여인이 한 아이를 잡아먹고 자기 아이는 숨겼다고 왕에게 재판해 달라는 기막힌 일을 만나매 옷을 찢고 회개했으나 마음을 찢고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욜2:13)
죄를 끊고 죄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3.여호람은 책임전가 하였습니다.
교만과 불신의 세계를 지배하는 원리는 책임전가입니다.
아담도 선악과를 따먹고 하와에게 책임전가 하였으며, 하와는 뱀에게 책임전가 하였습니다. 여야 정치세계도 여당은 야당에게 책임전가하고, 야당은 여당에게 책임전가 하지만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책임을 자기가 질줄 알고 하나님께 진정 회개할 때에 하나님의 권고의 역사가 있습니다(욘1:12, 겔22:16, 애 3:39).
둘째,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였습니다(7:1-2)
1.하나님의 구원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정상적인 가격으로 양식을 살 수 있도록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은혜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이루어질 것을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시107:19-20)
2.그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어 주셨습니다(6-7)
하나님의 능력으로 원수를 다 물리쳐 주시사 많은 양식을 얻게 되어 살게 하셨습니다.
이는 순전히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람군대의 청각을 속이고 두렵게 해서 도망가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지각에 뛰어난 방법으로 성취하십니다.
3.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장관은 죽었습니다.
믿지 않는 장관은 예언대로 죽었습니다. 왕의 심복인 이 장관은 교만하고 불신하다가 좋은 시절이 온 것을 눈으로는 보았으나 하나님께 벌 받아 죽었습니다.
셋째, 네 문둥이가 이스라엘을 구원하였습니다(3-10)
문둥이는 가정과 사회에서 버림받아 성 밖에 사는 비천한 자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구원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유능하고 유명한 자만 쓰시는 것이 아니라 부족해도 믿고 순종하는 자를 붙들고 쓰십니다(고전1:26-29).
1.아람진에 가기로 굳게 결심하였습니다(3-4)
네 문둥이는 가만히 앉아서 죽으려 하지 않고 살길을 찾고 연구하여 아람 진으로 가기로 결심하고 그대로 실행하였습니다. 다니엘과 에스터는 굳게 결심했습니다(단1:8, 에4:14-16)
2.하나님의 구원역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5-8)
네 문둥이가 아람진에 가면 죽을지도 몰랐으나 뜻밖에 아람사람은 다 물러가고 많은 양식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앉아서 걱정만 말고 적극적으로 기도하고 순종하고 봉사하고 전도하는 자가 하나님이 하신 역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요 20:1).
게을러서 핑계대고 일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잠 26:13-14, 6:9-11).
3.자기들의 사명을 알고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였습니다(9-10)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사명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만일 아침 해 뜰 때까지 기다리면 벌이 내릴 것이다” 백성들이 양식이 없어서 굶고 있는데 이 기쁜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벌 받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고전9:16).
“전도는 거지가 다른 거지에게 빵 있는 곳을 알려주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명이 없으면 세상에 나게 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아람나라 군대장관 나아만 집에는 이스라엘에서 포로로 잡혀온 계집아이를 통해서 나아만 장군의 문동병을 낫게 했습니다(왕하 5:2-3).
오늘날 어려운 위기를 만난 것은 우리의 교만과 불신 때문인 줄 알고 마음을 찢고 회개하고, 남에게 책임전가하지 말고, 책임을 자기가 지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합시다. 우리도 네 문둥이와 같은 사명감을 가지고 영적으로 굶주리고 위기에 처한 주변의 불쌍한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여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이루어 나가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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