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9-03-10 18:23:48, Hit : 968, Vote : 74)
(마5:1-8)(2019. 3. 10. 주일설교)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라(하나님을 보게 됨)
예수님께서 천국의 복락에 참여하는 여덟 가지 복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복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라. 그러면 천국을 얻게 됩니다.
둘째복은 애통하는 자가 되라. 그러면 하나님의 위로를 받게 됩니다.
셋째복은 온유한 자가 되라. 그러면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됩니다.
넷째복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라. 그러면 배부르게 됩니다.
다섯째복은 긍휼히 여기는 자가 되라. 그러면 긍휼히 여김을 받게 됩니다.
여섯째복은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라. 그러면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청결이란 말은 헬라어로 카타로스인데, “깨끗하다, 순수하다”는 뜻입니다.
첫째,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는 내가 가는 길이 잘못되었을 때에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방향전환입니다. 죄와 욕심을 버리고 회개하고 돌이켜야 깨끗해집니다(요일 1:9).
우리는 거짓부터 회개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남을 속이면 자기가 이기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상대방을 속이면 대개 이깁니다. 그러나 인생은 그렇지 않습니다.
남을 속이는 것이 곧 자기를 속이는 것이 됩니다. 남을 속이려고 하는 마음은 깨끗한 마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더러운 마음이고 어두운 마음입니다. 그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는 절대로 하나님을 볼 수 없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고, 결국 그는 인생의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직하게 사는 것이 세상적으로 보기에는 어리석은 것 같고 위험한 것 같아 보여도 정직하게 살면 마음이 깨끗해지고 마음이 깨끗해지면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되어 결국 세상과 인생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욕심을 버리고 회개해야 합니다. 욕심을 갖게 되면 사람이 어리석어집니다.
마음과 생각이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욕심에 눈이 먼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욕심은 눈을 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에 욕심처럼 우리의 눈을 어둡게 하고 어리석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욕심에는 크게 세 가지, 물욕과 정욕과 명예욕입니다. 사람이 세 가지 욕심과 싸워 이길 수만 있다면 그는 진정한 인생의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 욕심과 싸워서 이기지 못한다면 그는 절대로 진정한 의미의 인생의 승자가 될 수 없습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을 믿어야 죄 씻음을 받고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요일 1:7, 히 9:13-14, 사 1:18). 그리스도의 보혈이 아니면 죄를 씻을 길이 없습니다.
종교개혁자 루터가 종교개혁을 추진할 때에 마귀가 그에게 나타나 루터의 죄를 낱낱이 기록한 종이를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루터를 비웃기를 “너 같이 죄 많은 녀석이 어떻게 종교개혁을 해! 너나 바로 살아라!” 루터는 이때 아무 말도 못하고 어깨가 축 늘어져 힘없이 앉아 있는데 뒤에서 부드러운 음성이 들렸습니다. “루터야! 네 모든 죄는 내 피로 다 씻음 받았다. 너를 정죄할 자는 아무도 없느니라” 그때서야 루터는 새 힘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 예수님은 그 피로서 우리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십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깨끗이 씻음 받은 마음 상태를 청결하다고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깨끗해집니다(벧전 1:22).
2. 성령으로 깨끗해집니다.
기도로써 하나님과 영적 교통함으로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요 3:5).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서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갈 5:19-22).
성령 충만할 때 더러움은 물러갑니다. 육체중심 사는 삶은 더러움입니다.
대개는 귀신에 속한 삶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귀신은 “더러운 영”입니다.
넷째,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8)
어디서든지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인간의 최고의 행복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의 위로와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천국생활을 하게 됩니다.
1. 자연 만물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본다는 말입니다(롬 1:20).
사람을 지혜롭게 만드신 것을 보면 하나님의 오묘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2. 인류의 역사 속에서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본다는 말입니다.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를 주관하시는 모습을 본다는 말입니다.
3. 성경 속에서 확실히 살아계신 하나님을 본다는 말입니다(요 14:23).
독생자의 사랑, 구원의 은총, 천국의 영광을 바라며 소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오묘함,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천국의 영광을 바라보고 하나님으로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라야 하나님을 볼 수 있는 행복한 자가 됩니다. 날마다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서 청결한 마음으로 항상 하나님을 모시고, 천국의 영광과 기쁨을 맛보며 사는 행복한 성도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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