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9-03-17 17:18:47, Hit : 929, Vote : 77)
(마5:1-9) (2019. 3. 17. 주일 설교)
화평케 하는 자가 되라(하나님의 아들이 됨)
예수님께서 천국의 복락에 참여하는 여덟 가지 복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복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라. 그러면 천국을 얻게 됩니다.
둘째복은 애통하는 자가 되라. 그러면 하나님의 위로를 받게 됩니다.
셋째복은 온유한 자가 되라. 그러면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됩니다.
넷째복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라. 그러면 배부르게 됩니다.
다섯째복은 긍휼히 여기는 자가 되라. 그러면 긍휼히 여김을 받게 됩니다.
여섯째복은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라. 그러면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일곱째복은 화평케 하는 자가 되라. 그러면 하나님의 아들이 되리라.
“화평”의 히브리어는 샬롬인데,“평안, 평화, 평강”이란 말로 번역됩니다.
첫째, 화평의 주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화평의 주님을 영접함으로 화평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죄가 우리에게 화평을 뺏어갔으며,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단절시켰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구주가 되심을 믿고 영접할 때, 죄 사함을 받고 사죄의 기쁨과 평강이 넘치게 됩니다. 죄는 우리가 짓고, 죄 값으로 죽어주시기는 예수님께서 대신 죽어주심으로 우리가 죄 용서를 받고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게 되었습니다(엡 2:14-17).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를 화평케 하셨습니다.
이로써 하나님의 아들의 역할과 중보자의 역할을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며, 모든 사람과 화평을 도모하며, 다른 사람의 구원의 유익을 위해서 사셨습니다. 우리도 화평의 주님을 영접하고 주님과 같이 다른 사람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는 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할 때에 모든 사람과 화평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평의 주님을 모시고, 화평의 복음을 전하며, 화평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둘째, 화평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사52:7).
그리스도의 복음은 화평의 복음입니다. 우리가 범죄함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으나 주님이 화목제물이 되사 십자가의 산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케 하셨음으로 화평의 복음이며 좋은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평화가 오는 것입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오래 동안 국경문제로 다투다가 마침내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1900년 부활절 아침 아르헨티나 한 목사님이 평화를 외쳤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양국민의 감정은 풀어지고, 전쟁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두 나라가 합의하여 국경에 있던 대포들을 녹여서 거대한 그리스도 상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일만 삼천 자 높이의 산위에 세우기로 하고 큰 고생 끝에 완성했습니다. 동상에는“예수님의 발밑에서 영원히 지키자고 맺은 평화를 두 나라가 깨뜨리면 즉시에 이 산들이 무너질 것이다”라고 새겨졌습니다. 그 후 오늘까지 두 나라는 평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복음만이 우리에게 평화를 줄 수 있습니다. 복음의 주인이신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진정한 평화를 줄 수가 있습니다(롬 5:1).
셋째, 화평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 화평케 하는 복음을 증거하기를 원한다면 화평케 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화평케 하는 자”의 헬라어는 “에이레-노포노이” 로서 ‘화평을 추구하는 자’ 영어로는 peace maker - 화평을 만드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처럼 화평케 하는 자의 직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고후 5:18-19).
1. 우리 자신이 먼저 하나님과 화평해야 합니다(고후 5:19-20).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과의 화평을 이루어야 대인관계에서도 화평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과 화평이 이뤄집니다(욥 22:21-23). 생명의 근원이 되시고, 화평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 화평하지 못할 때에 진정한 평안이 없습니다.
2. 자기 마음에 화평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화평하고 하나님을 모시고 살면 마음이 평안하고 하나님으로 만족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서는 참된 평안이 없습니다(요 14:27, 롬 14:17).
3. 다른 사람과 화평해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어디서든지 화평을 만드는 자, 화평을 도모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화평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며, 이웃에게도 화평을 도모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교회에서도 화평을 도모해야 합니다.
넷째,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됩니다.
1. 하나님의 아들이 됩니다.
가정, 사회, 교회에서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2. 영적인 즐거움이 있습니다(잠 12:20, 17:1).
3. 반대로 마귀는 화평을 깨는 자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아들다운 아들이 됩시다. 화평의 주님을 모시고, 화평의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며, 화평의 삶을 삽시다. 먼저 하나님과 화평하고, 자신 속에 평강이 넘치고, 다른 사람과도 화평함으로 어디서나 화평케 하는 하나님의 아들이 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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