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함께 가자(악2:8-17)
(2014. 3. 9.주일설교)
우리 주님께서 사랑하는 성도들을 은혜의 동산으로 함께 가자고 초청하셨습니다.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치고 땅에 꽃이 피고 산비둘기가 우는 새봄이 되었으니 일어나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신랑이 되시고, 우리는 주님의 사랑받는 신부입니다.
첫째, 주님께서 사랑하는 성도를 찾아오셨습니다(8-9)
1.산들을 넘어 찾아오셨습니다.
목자가 길 잃은 양을 찾듯이 산 넘고 물을 건너서 우리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산”은 고난을 가리키는데, “큰 산”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가리키고,
“작은 산”은 오늘날 우리 성도들이 당하는 모든 환난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큰 고난의 산을 넘어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어떤 산 , 어떤 난관이 있을지라도 찾아오십니다. 이것은 주님과 동행하는 성도에게는 앞으로 어떤 고난과 난관이 있어도 다 극복하고 구원해 주시겠다는 소망과 확신을 주시는 말씀입니다(슥 4:6-7).
2.노루와 어린 사슴 같이 담 뒤에 서서 들여다보십니다.
신속하게 찾아와서 돌보아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담 뒤에 서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들어오지 못하시고 담 뒤에 서서 창으로 들여다보며 창살 틈으로 엿보고 계십니다(계 3:20).
“담”은 1)죄악(사 59:1-3). 2)의문과 의식과 제도(롬 7:6), 3)잘못 배우고 잘못 깨달은 것(롬10:2-3), 4)완고한 것, 자기가 하겠다는 것, 자기중심입니다(삼상 15:23).
그러므로 늘 기도하며, 죄를 회개하고, 의식주의를 버리고, 잘못 배우고 잘못 깨달은 것을 과감히 고치고, 고집과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가야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둘째, 주님께서 함께 가자고 부탁하셨습니다(10-13)
예수님께서 성도들에게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말씀하십니다.
1.일어나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하려면 먼저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엡5:14, 사60:1)
친정집에서 일어나서 하나님 아버지 집(그리스도의 집)으로 가서 주와 더불어 영원토록 함께 동거하자는 것입니다. 친정생활-육신중심, 세상 중심을 청산해야 합니다(창 12:1-3).
2.아름다운 은혜의 동산으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겨울은 꽁꽁 얼어붙는 때로서, 영적으로 감동이 없는 때를 가리킵니다.
“비도 그쳤고” 지루한 장마가 그쳐서 초목이 소성할 때가 됐다는 것입니다.
“비둘기 소리”는 성령의 감화와 역사입니다.
3.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성령이 감동하고 예수님이 함께 가자고 인도하실 때에 즉시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고후 6:2)
셋째, 은밀한 중에 있는 성도를 부르십니다(14)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이것은 성도가 산과 바위틈에 찾아가 기도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도가 산이나 바위틈이나 또한 은밀한 골방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기 원하시고 그 소리를 듣기 원하십니다(마 6:6, 요 1:47-48)
“바윗 틈, 낭떠러지기”환난과 고통 속에서도 주님께 부르짖으면서 기도하며 믿음 지키는 것을 가리킵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주님과 은밀한 교제했습니다.
“네 얼굴을 보게 하라”얼굴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냅니다.
“네 소리를 듣게 하라”기도소리, 찬양소리, 성경 읽고, 전도하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하십니다.
넷째,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15-17)
꽃이 핀 포도원에 여우가 들어와서 헐면 꽃이 떨어져 열매가 맺힐 수 없습니다.
1.작은 여우를 잡아야 합니다.
“작은 여우”는 ① 성도 속의 욕심(물욕, 정욕, 사욕). ② 혈기. ③ 뒤돌아보는 것.
④ 이간시키는 것. ⑤ 썩은 것 (죄)을 좋아하는 것, ⑥ 참 교회를 허는 이단이나 악한 사상. ⑦ 우상 숭배, 간음, 시험, 원망입니다(고전 10 :1-11)
2.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합니다.
“날이 기울고 그림자가 갈 때 날이 기울었다”는 것은 남은 때가 얼마 없다는 것이고, 그림자가 간다는 것은 환난이 온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맞을 준비를 잘 해야 합니다.
산들을 넘고 언덕을 넘어 고난을 무릎 쓰고 찾아오신 주님을 잘 영접하고, “일어나 함께 가자”주님을 끝까지 따라가는 성도가 됩시다. 바위틈 낭떠러지기 은밀한 곳에서 기도하며,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아서 하나님의 포도원을 잘 지키는 복된 성도 됩시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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