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19-06-23 17:23:27, Hit : 905, Vote : 85)
(아 4:7-16) (2019. 6. 23.주일설교)
주님의 마음을 사로잡는 성도가 되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이는 주님의 고백입니다.“빼앗았구나”의 히브리어 “리바브”는 “정신없게 하다”는 의미로서“너는 내 마음을 사로잡아 나를 정신없게 하는구나”라는 뜻입니다. 신령한 성도 술람미 여자가 주님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 사랑을 독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첫째, 순전하고 흠이 없어야 합니다(7)
주님은 성도를 “나의 사랑”이라고 부르시고 “나의 신부”라고 부르십니다.
이는 주님의 최고의 사랑의 대상자를 뜻합니다. 예루살렘에 외모가 예쁜 여자들은 많이 있었으나 순전하고 흠이 없는 여자는 볼 수 없었는데, 술람미 여자는 비록 시골 벽촌에 사는 포도원지기요 일광에 그을려서 얼굴이 검지만, 순전하고 흠이 없는 여자였습니다. 화려한 외모가 아닌 순전하고 흠이 없는 그녀의 모습이 솔로몬 왕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고, 주님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습니다.“어여쁘기만 하다”- 전부 아름답다. 모든 면이 아름답다.
“아무 흠이 없다”- 신체상의 결함이나 정신상의 결함이 없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의 뜨거운 사랑으로 구원한 성도이기에 생명과 같이 사랑하시며 계속해서 그 사랑을 쏟아 부어 주십니다. 신령한 성도인 술람미는 흠이 없고 순전하고 어여뻐서 더욱 주님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주님께 사랑받는 순전한 성도가 되기 위하여 자기를 잘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십자가에 피 흘려서 그 피로 우리 죄를 다 씻어서 하나님 앞에 흠 없는 자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성도(교회)가 거룩하고 흠 없이 진실하고 허물이 없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빌 1:10-11).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주님의 마음을 빼앗았습니다(마 15:22-25).
둘째, 레바논을 떠나 주님과 동행해야 합니다(8)
주님을 따라 어디든지 동행하는 성도를 특별히 사랑하십니다.
1. 레바논을 떠나 함께 가야 합니다.
레바논은 술람미 여자의 고향이며 친정입니다.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정든 친정집을 떠나야 합니다. 아브라함과 같이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야 합니다(창 12:1-4).
2. 높은 산꼭대기까지 함께 가야 합니다.
“높은 산꼭대기”- 지상의 낮은 곳을 떠나서 신령한 영적 세계, 하나님이 계신 시온산으로 올라오라는 것입니다(엡1:22-23). 성도의 지위나 신분은 산꼭대기와 같은 신령한 높은 세계입니다.
“아마나”- 굳게 잡았다는 뜻입니다.
주님을 끝까지 따라 가려면 주님을 굳게 붙잡고, 진리말씀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히6:19).
“스닐”- 갑옷이라는 뜻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 무장하는 것을 가리킵니다(엡 6:13-17).
“헤르몬”- 단절하다, 끊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치 못한 것을 끊고 나가야 주님을 끝까지 따라갈 수 있습니다.
3. 험한 산에도 함께 가야 합니다(딤후3:12).
“사자 굴과 표범 산”- 환난과 핍박, 마귀역사가 심한 곳입니다. 환난을 각오해야 합니다.
셋째, 주님만 바라보고 순종해야 합니다(9)
1.“네 눈으로 한번 보는 것”- 주님만 사모하고 사랑하며 바라보는 것입니다.
세상 것은 바라보지 않고 다른 사람은 쳐다보지도 않고 오로지 주님만 사모하고 앙망하는 것입니다.
(사 45:22, 40:31). 우리의 신앙의 대상도 주님밖에 없습니다.
2.“네 목의 구슬 한 꿰미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순종을 가리킵니다(잠1:8-9).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고 걸어가는 생활을 가리킵니다.
술람미 여자가 비둘기 같은 순결한 눈으로 주님을 앙망하고,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주님의 마음을 사로잡고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습니다.
3. 네 사랑과 향기가 아름답구나.
“네사랑은 포도주보다 더 낫고” 주님을 향한 이 성도의 사랑이 세상영광과 쾌락보다 더 낫다는 것입니다. 포도는 달콤하고 사람을 기쁘게 하고 취하게 만듭니다(삿 9:13).
“네 기름의 향기는 온갖 향품 보다 더 낫구나”
“기름”은 애정과 마음과 정성을 전폭적으로 쏟아 붓는 것을 가리킵니다(1:12).
성도가 예수님을 사랑할 때,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고 충성을 전폭적으로 쏟아 부울 때에 아름다운 향기가 납니다. 술람미 성도의 마음이 각종 향품과 같이 아름다운 상태임을 말합니다.
“네 입술에서는 꿀방울이 떨어지고”
성도의 말 한마디가 꿀방울 같이 달콤하고 유익하다는 것입니다(잠16:24).
넷째, 잠근 동산 생활을 해야 합니다(12-16)
1.“잠근 동산”-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공원이 아니고 왕과 왕후만 들어가서 즐기는 비원을 가리킵니다. 신령한 성도의 심령동산은 신랑 되신 주님만 용납하고 사귀면서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비밀의 동산 곧 잠근 동산이 되어야 합니다.
2.“덮은 우물, 봉한 샘”- 잠근 동산에 있는 왕의 전용 우물과 샘입니다.
우물에는 물이 고여 있고, 샘에는 속에서 언제나 진리와 영감으로 인한 생명의 역사가 흘러나오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의 생수를 주십니다(요 4:13-14).
3.“각종 과실과 향기가 가득한 동산”
신령한 성도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날리고 신앙의 열매를 많이 맺게 됩니다(갈5:22-23).
주님께서는 성도된 우리를 “나의 사랑”“나의 신부”라고 부르시며 특별히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순전하고 흠이 없는 성도가 되며, 주님만 바라보고 순종하며, 주님과 동행함으로 어디든지 따라가며, 우리 심령이 잠근 동산이 되어 주님만 사모하며 주님 한분으로 만족하는 복된 성도가 되어 주님의 마음을 사로잡고 주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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