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20-07-07 07:27:53, Hit : 638, Vote : 74)
(행2:36-47) (2020. 7. 5.주일설교)
초대교회로 돌아가라
초대교회 예루살렘교회는 지상에 세워진 최초의 교회로서 가장 모범이 되고 표준이 되는 은혜로운 교회입니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정상적인 예배와 전도 심방 등 일반적인 교회 활동이 무너졌습니다. 이제는 다시 현장 예배 중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현장 예배드리는 교회입니다(42, 36-38)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예배드리는 교회였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현장 예배입니다. 성도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요 4:23-24). 신령은 성령의 감동을 가리키며, 진정은 진리, 성경말씀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나가는 일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가르침을 잘 받고 순종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사도 베드로가 예수님을 3년 동안 따라다니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배워서 잘 가르쳤으며, 성도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잘 받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책망하고 교훈할 때에 회개하고 하나님께 바로 섰습니다. 베드로가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은 그 예수님을 부활시켜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증거 했습니다(36). 베드로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에 찔리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회개하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37-38). 이와 같이 초대교회는 하나님의 말씀 중심의 교회입니다.
둘째, 기도에 전혀 힘쓰는 교회입니다(42)
기도에 전혀 힘쓰는 일, 기도에 전념하는 것은 전문적으로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간절하게 기도하는 것은 간이 절이도록 기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정말로 간이 절이도록 간절하게 기도하셨습니다(눅 22:39-44). 초대교회 예루살렘교회는 기도로 말미암아 이뤄진 교회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마가의 다락방에서 예수님의 제자를 비롯한 120문도가 모여서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 10일 동안 간절히 기도한 결과 약속의 성령이 임함으로부터 예루살렘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계속해서 기도함으로 성령의 역사로 부흥 발전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영적인 생명 운동인 까닭에 기도함으로 성령의 역사를 힘입어야 합니다. 기도에 힘쓰고, 회개하고 자기를 부인하며, 성령의 은혜를 힘입을 때에 믿음이 자라고 모든 시험을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마귀를 이길 수 없으며, 영적 생명의 역사를 이뤄나갈 수 없습니다. 기도는 영적 호흡이라고 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입니다(46)
“교회”(엑크레시아)는 불러냈다는 뜻입니다. 죄악 세상에서 불러내서 구원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란 죄악세상에서 불러낸 구원받은 성도들의 단체입니다. 건물이 교회가 아니고, 수가 많든 적든 구원받은 성도들이 모여서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드리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마 18:19-20). 잘 모이는 교회가 힘 있는 교회이며 부흥이 됩니다. 현장 예배가 진정한 예배입니다. 두세 사람은 가정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처음 교회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에덴동산의 아담 가정은 가정인 동시에 교회입니다. 아브라함의 가정, 노아의 가정도 교회였습니다. 예루살렘교회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예배드리기를 힘쓰고 기도에 힘쓸 때에 믿음이 자라나게 됩니다.
넷째, 서로 사랑하며 교제하는 교회입니다(44-46)
“교제하는 일과 떡을 떼는 것”은 성도간의 사랑의 교제를 말합니다. 떡을 떼는 것은 성찬과 애찬을 가리킵니다. 교회는 모여서 예배만 드리는 단체가 아니고 그 이상의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성도들의 관계는 그리스도의 생명과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생명적인 관계요 한 형제요 한 생명체입니다(엡2:19-22).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가정공동체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엡 4:15-16). 초대교회 성도는 이러한 사랑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예수 믿는 일은 생명을 내놓지 않으면 안 되는 때였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면 집에서 쫓겨나고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위하여 고난당하는 자들을 사랑으로 도와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성도는 세상에서뿐만 아니라 천국 가서도 영원히 함께 살 자들이므로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
◎ 예루살렘 교회는 칭찬을 받고 구원받는 자들이 더해졌습니다(47)
그때 사회 상황은 박해가 심하고 믿는 자들을 괴롭히고 고난을 주는 때였지만, 초대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아름답고 모범적인 삶을 살았기 때문에 모든 백성들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구원받는 자들이 날마다 더해졌습니다. 성도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으려면 배운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예수님의 거룩한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
초대교회 예루살렘 교회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 중심의 현장 예배를 드리며, 기도에 전념하며, 모이기를 힘쓰고, 사랑 안에서 교제하며, 전도에 힘씀으로 구원받는 사람들이 날마다 더해짐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와 성도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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