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20-11-01 20:54:01, Hit : 651, Vote : 73)
(삼상 7:3-14) (2020. 11. 1. 이창옥 원로목사님 주일설교)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에벤에셀” 이라는 말은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모든 축복은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든 인생은 너나 할 것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첫째, 여기까지 도와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라(12)
과거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모든 은혜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에벤에셀이라는 기념비를 세운 것은 블레셋을 격퇴시켜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그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기념비는 이스라엘의 무용을 과시하려는 것이 아니고 백성들이 완악해져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일깨워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계속 품고, 그 은혜를 잊지 않도록 감사의 기념비를 세운 것입니다.
2. 하나님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더 큰 축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고 감사할 줄 아는 것은 참된 믿음의 증거요 또 이것이 더 큰 축복을 받는 길이기도 합니다. 사무엘이 이렇게 에벤에셀이라는 감사의 기념비를 세운 후에 사무엘이 사는 동안에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침입하지 못하게 했습니다(13-14). 하나님이 원수를 막아주시매 이스라엘이 평화를 누렸습니다.
하나님께 축복을 받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자에게는 더 큰 축복을 주시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도 감사할 줄 모르는 이에게는 그 축복을 조만간 거두어 갑니다.
3.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감사하는 마음에는 하나님이 거하시고, 불평하는 마음에는 마귀가 거한다. 축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왔다가 불평의 문으로 나가버린다. 감사하면 감사할 조건이 또 오고, 불평하면 불평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 또 오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다”(살전5:18)고 하였습니다.
둘째, 지금도 도와주심으로 승리케 하심을 믿고 감사하라(12)
하나님께서는 과거에만 도와주시는 분이 아니시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도와주심으로 승리생활을 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현재에도 함께 하셔서 승리생활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 기념비가 세워진 장소는 20여 년 전 이스라엘이 블레셋에 의해 크게 살육당한 바로 그 장소였습니다. 지난번에 패전을 초래했던 죄는 그들의 회개로 인하여 용서를 받았고, 그 용서는 패전하였던 바로 그 장소에서 크게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1.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는 자를 승리케 하십니다(3-4).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신 아스다롯과 바알 신을 섬겼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상을 버리도록 권고하였습니다. 20년 동안 우상을 많이 섬겼고 따라서 하나님께 전심을 바치지 못하였습니다. 이 모든 우상을 다 제거하고 여화와만 섬겨야 합니다.
2. 회개하며 기도하는 자를 승리케 하십니다(5-8)
사무엘의 명령으로 사무엘을 비롯하여 온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이고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기 위하여 합심하여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물을 길어 부으면서 회개 기도했습니다. 물을 쏟아 붓듯 마음속에 있는 모든 죄를 다 쏟아부어 통회 자복하며 회개하라는 것입니다(애 2:18-19). 쏟은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음같이 우리가 이미 지은 죄는 쏟은 물 같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줄 알고 통한이 여기는 것입니다.
3.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고 헌신하는 자를 승리케 하십니다(7-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양으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으며 헌신하는 자를 승리케 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 위해 속죄제물이 되심을 믿고, 우리도 주를 위해 온전히 헌신하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미래에도 도와주심으로 형통케 하실 것을 소망하며 감사하라(12-14)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는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한결같은 사랑으로 도와주심을 믿고 승리를 소망하는 신앙입니다. “여기까지 도와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도와주실 것을 믿고 소망 가운데 기념비를 세운 것입니다. 여기가지 승리케 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승리케 하실 것을 믿고 소망 가운데 감사하는 신앙입니다. 원수가 다시 쳐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셨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환난 가운데서 하나님이 건져 주셨으므로 그 하나님이 미래에도 건져 주실 것을 믿고 소망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고후 1:8-10).
과거에 환난 가운데서 생명 있는 영적 신앙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이 건져 주신 것을 기억하고, 현재에도 그 신앙으로 나아가면 과거에 건져 주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능력으로 건져 주실 것입니다.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만 의뢰하고 백절불굴의 신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와주셨다”는 에벤에셀의 신앙으로 이제까지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심으로 승리하게 하시며, 앞으로도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셔서 형통케 해주실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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