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20-11-22 18:55:04, Hit : 514, Vote : 73)
(롬 8:31-39) (2020. 11. 22. 주일설교)
넉넉하게 이기게 하시는 사랑
구원받은 성도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여러 가지 크고 작은 환난을 만나게 됩니다. 구약시대에도 그랬고 신약시대에도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환난(짓누름 의미), 곤고(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좁은 공간에 갇힌 것과 같은), 핍박(사냥꾼이 사냥감을 쫓듯함), 기근, 적신(옷조차 입지 못할 만큼의 가난), 위험(성도이기 때문에 당하는), 칼(생명을 위협하고 죽임)과 같은 고난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넉넉하게 이긴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므로 넉넉하게 이깁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절대주권을 가지시고 통치하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 세상나라는 통의 한방울 물과 같고, 적은 티끌과 같으며 섬은 떠오르는 먼지와 같습니다(사 40:14). 이러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며 유익하도록 도우시는 영원한 우리편이십니다. 그러므로 능히 넉넉하게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시 118:6)
2. 모든 것을 아들과 함께 은사로 주시므로 넉넉하게 이깁니다.
가장 귀하신 독생자를 아끼지 않고 내어주신 하나님께서 아들과 함께 우리의 구원에 유익한 모든 것을 은사로 주십니다.
1)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행 2:33)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주셨느니라’성령은 우리 구원의 보증이십니다(고후 1:22, 1:5). 우리 구원이 완성될 것을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심으로 보증하신 것입니다. 또한, 성령께서 우리 구원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넉넉하게 이기게 됩니다.
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의 공로를 가지시고 성도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시므로 넉넉하게 이깁니다.
4. 넉넉하게 이기게 하시는 방법
1) 환난의 유익을 깨닫게 하심으로 감사와 기쁨으로 이기게 하십니다.
(롬 5:3-4)‘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8:17-18)‘자녀이면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약 1:2)‘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2) 기도하게 하셔서 넉넉하게 이기게 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감당할 수 없는 큰 위험과 고난을 만나면 낙심하고 좌절하며 때론 두려워하며 굴복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 기도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셔서 환난에서 건져주시고 이기게 하십니다. 또한, 우리가 알지 못해 미처 기도하지 못할 때에라도 하나님께서는 도와주셔서 지켜주십니다.
3) 위로해 주심으로 넉넉하게 이기게 하십니다.
(고후 1:4-5)‘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서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그리하여 오히려 고난 중에 감사와 기쁨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행 5:41; 고후 8:1-2).
겪어보지 않고 고난을 생각하거나 바라볼 때에는 두려움과 걱정이 될 때가 많지만, 막상 그 고난 가운데 있게 되면 하나님의 넘치는 위로가 함께 하셔서 더욱 힘을 얻고, 감사하며 찬송하며 나아가게 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가 용광로 불 속에 들어갔을 때 그러했으며,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순교당할 때에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고난은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하며 기뻐해야 하는 것입니다.
4) 회개하게 하심으로 넉넉하게 이기게 하십니다.
성도가 항상 매 순간 죄와 싸워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질 때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도가 패배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싸움은 일생동안 이어지는 큰 전쟁입니다. 최종 승패 여부는 구원에 이르는가의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잠깐 잠깐 죄에 진다고 해서 우리의 큰 전쟁에 패배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점점 더 강해져서 마침내 영광에 이르도록 하십니다. 그 중요한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회개입니다. 애통하며 회개할 때, 용서해 주시고 힘을 주셔서 싸워 승리하게 하십니다. 이러한 일이 일생동안 계속되면서 더욱 성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놀랍습니까! 결국 우리가 당하는 모든 시험을 감당할 만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라면 이미 영화롭게 된 것과 같습니다. 넉넉하게 이기게 하십니다. 우리의 힘과 믿음, 능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넉넉하게 이깁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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