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20-12-13 19:01:24, Hit : 443, Vote : 69)
(눅 19:1-10) (2020. 12. 13. 주일설교)
구원받은 삭개오
삭개오라는 이름은 ‘깨끗한 자’,‘의로운 자’라는 뜻입니다. 부모의 경건한 바램을 알 수 있습니다.
1. 그러나 삭개오는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살았습니다.
삭개오는 세리장이었고 부자였습니다. 당시 세리는 허가받은 도둑으로 창기와 함께 죄인으로 취급받았으며 백성들의 비난과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삭개오가 세리라는 직업을 택한 것은 돈만 많이 벌면 성공적인 인생이라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2. 예수님을 간절하게 보고 싶어 했습니다.
1) 원하는대로 부자가 되었지만 참된 만족과 행복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2) 채워지지 않는 공허감 속에 외로움과 양심의 가책 등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목이 마른 것입니다(요 7:37). 예수님께 나아오라고 부르시는 것입니다.
3)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메시야 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예수님의 소식을 들으면서 메시야가 아닐까?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라고 하는데 그분께 가면 해결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예수님을 보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갖게 되었고, 그때에 예수님께서 찾아오신 것입니다.
3. 예수님께 나아가 구원 받음
1) 예수님을 보고자 했으나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삭개오는 키가 매우 작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사람들로 둘러싸인 예수님을 볼 수 없었고 가까이 나아갈 수도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달려가 뽕나무 위로 올라간 것입니다. 자기 체면이나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비웃음 등을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만큼 간절했던 것입니다.
2) 예수님께서는 그런 삭개오를 아시고 속히 내려오라고 부르셨습니다.
구원의 문제, 영적인 문제는 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다음으로 미룰 수 없습니다(고전 6:2).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지금 예수님께 나아가 해결받아야만 합니다.
3) 회개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가난한 자를 위해 재산의 절반을 기부했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자기 뜻대로의 삶에서 이제는 주님의 뜻을 따라 어려운 형제와 이웃을 위한 삶으로 돌이킨 것입니다. 또한, 과거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네 배로 갚았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함으로써 삭개오의 재산은 거의 다 없어졌을 것입니다. 오직 돈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자기를 위해 살았던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 새생명을 얻은 후에 나타난 놀라운 변화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즉시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삭개오 뿐만 아니라 그 가정이 모두 구원받는 놀라운 복이 임했습니다.
삭개오는 어려서부터 율법을 배웠고 하나님을 믿고 섬긴다고 했으며 오직 그리스도를 바라보았습니다. 겉으로는 구원받은 성도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돈을 쫓아 살았던 사람이었다는 점에서 오늘날 교회 안에 있으면서도 참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의 모습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질을 최고로 여기지는 않습니까? 삭개오와 같은 참된 회개의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 한번 예수님을 간절하게 찾고 만나 온전히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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