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21-02-14 18:56:42, Hit : 467, Vote : 69)
(고후 11:1-33) (2021. 2. 14. 주일설교)
하나님의 열심을 본받자
고린도교회에 거짓 사도들이 들어와서 바울 사도를 사도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여러 가지로 비방하고 모함하였습니다. 고린도교회가 이에 미혹되어 바울 사도를 배척하기에 이르렀고, 이러한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열심을 본받아 고린도교회를 바로 세우고자 열심을 다하였습니다.
1. 하나님의 열심
여기에서‘열심’이란 단어는 질투의 뜻을 가집니다. 하나님의 질투(출 20:5) 자기 백성을 지극히 사랑하시므로 자기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거나 망할 길로 잘못 나아갈 때, 그것을 용납하실 수 없어 불같은 뜨거운 사랑으로 권면, 책망, 징계, 심판하심으로 바르게 세우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열심은
1) 변함없고 포기하지 않으시며 버리지 않으십니다.
2)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으시며(시 121:4)
3) 어떠한 대가나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이루십니다(사 43:3). 독생자도 아끼지 않으시고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4) 반드시 다 이루십니다(사 9:7, 37:32).
5) 성자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되어 오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말로 할 수 없는 고난 받으시며 열심을 다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우편에서 지금도 성도의 구원과 양육,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하여 기도하고 계십니다.
6) 성령 하나님께서도 성도 안에 거하시며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시고 말씀을 가르치시며 감동하시고 때론 책망하시며 성도의 구원과 양육을 위하여 열심을 다해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랑과 관심, 수고와 헌신을 다하셔서 하나님 나라인 교회와 성도를 세워 나가십니다. 가장 열심이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성도의 직분과 사명의 중요성을 깨닫고 열심을 내야합니다. 또한, 이 거룩하고 지극히 중요한 일에 거치는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이름과 교회와 성도에게 손해를 끼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삼가 조심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열심을 본받은 사도바울의 열심
1) 바른 예수, 바른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기에 열심을 다했습니다.
모든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교회와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권리조차 스스로 제한했고, 수없이 많은 고난과 핍박을 받으면서도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2) 거짓 사도들에게 미혹된 고린도교회의 배척을 당하면서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았고, 포기하지도 않았습니다.
끝까지 참으며 눈물로 기도하며 권면하고 디도를 보냈으며, 거짓 사도들의 잘못된 가르침과 자신에 대한 비방에 대해 밝히 증거하고 변호했습니다. 그러하여 마침내 고린도교회가 회개하고 바로 서게 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교회를 위하여 수고할 때, 모든 사람이 항상 바르게 알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의 열심으로 일하는 성도는 낙심하거나 원망하거나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사명을 감당합니다.
하나님의 열심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는 열심입니다. 즉, 교회와 성도를 지극히 사랑하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순금등대와 같은 교회를 세우시고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도록 성도를 양육하시는 열심 이십니다. 우리도 사도바울처럼 하나님의 열심을 본받아 복음을 전하며 교회와 성도를 사랑하며 거룩하고 성결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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