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21-03-07 20:54:57, Hit : 488, Vote : 68)
(왕하 5:1-14) (2021. 3. 7. 원로목사님 주일설교)
나아만이 은혜 받은 비결
나아만은 강대국 아람 나라의 군대장관으로 크고 존귀한 자였으나, 나병(문둥병)이 발함으로 아주 비참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에서 사로잡아온 그 집 하녀를 통하여 복음을 듣고 순종함으로 나병을 고침받고 구원받았습니다.
첫째, 나아만은 자신의 근본문제를 바로 알았습니다 (1)
1. 세상적으로 크고 존귀한 자였습니다.
나아만은 세상적으로 볼 때는 크게 성공한 자입니다. 큰 나라인 아람나라의 왕의 군대장관입니다. 오늘날로 따지면 중국 같은 큰 나라의 국무총리와 같은 존귀한 지위입니다.
2. 그러나 문둥병이 발함으로 아주 비참한 자가 되었습니다.
나아만은 위대한 명성, 부귀영화, 선망의 대상이었으나 나병이 발하니 그 모든 명성, 그 영화가 뜬구름같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 영광은 불완전하며 만족이 없습니다(전 5:10-12).
3. 우리의 근본문제는 문둥병보다 더 비참한 죄입니다.
우리의 죄는 우리를 문둥병보다 더욱 비참하게 만듭니다. 문둥병은 육신을 약하게 하고, 육신을 괴롭히고, 심하면 육신을 죽이지만, 죄는 육신뿐만 아니라, 심령을 썩어들어가게 하고, 영혼과 육신을 지옥에 멸하는 무서운 것입니다.
둘째, 하녀를 통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했습니다(2-7)
1. 하녀의 전도를 통해 복음을 듣고 받아들였습니다.
나아만의 집에 포로 되어 온 이스라엘의 하녀는 자기 주인 나아만이 문둥병 환자인 것을 알고 이스라엘 사마리아의 엘리사 선지자에게 가면 고칠 수 있다고 주모에게 말했습니다. 나아만은 하녀의 전도를 듣고 하나님의 종 엘리사에게 가기로 결심했습니다(롬 10:17).
2. 왕의 허락을 받고,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습니다.
나아만은 아람 나라 왕에게 보고하여 허락을 받고 많은 예물과 왕의 친서를 가지고 적대국인 이스라엘을 향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습니다(시 107:9).
3. 나아만의 은혜를 갈망하는 믿음도 귀하지만, 하녀의 전도는 더 귀합니다.
1) 이 소녀는 평소부터 주인에게 신임을 얻었습니다.
이 소녀는 하나님이 그 집에 하인으로 보내주신 줄 알고 착하고 진실하게 일하여 주인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그 소녀의 말을 신임하여 그 권고를 들은 것입니다(벧전 2:12).
2) 하나님의 능력으로 문둥병도 고칠 수 있음을 믿었습니다(눅 4:27).
3) 나아만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 기도를 많이 한듯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감동과 역사하심으로 나아만의 마음을 움직여서 이스라엘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삶의 현장에서 기도하며 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행 1:8).
셋째, 잘못된 자기 생각을 바꾸었습니다(8-13)
1. 엘리사는 나오지 않고 사환을 통해 말씀을 전했습니다.
나아만이 엘리사의 집 문에 서서 면회 신청할 때, 엘리사는 나오지도 않고 사환을 보내어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고 하였습니다.
2. 나아만은 자기 생각에 맞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물러갔습니다.
나아만이 자기 생각에 맞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람 나라로 되돌아가서 다메섹 강에 목욕해도 문둥이 낫지 않을 것을 뻔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섬길 때에 내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자기의 선입주견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나가면 실패하게 됩니다(사 55:7-9).
3. 종들의 말을 듣고 잘못된 자기 생각을 바꿨습니다.
종들의 말을 듣고 자기 생각을 바꾼 것이 나이만이 병도 낫고, 구원도 받은 비결입니다. 자기 생각, 자기 고집을 바꾸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것이 축복의 비결입니다.
넷째,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순종했습니다(14)
1. 옷과 계급장을 다 벗고 요단강으로 내려갔습니다.
나아만이 군대장관의 옷, 번쩍 번쩍 빛나는 훈장, 계급장 다 벗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목욕탕과 같습니다. 주안에서는 사회적인 계급장 다 떼고 와야 합니다. 자존심, 교만, 명예의 옷, 체면의 옷을 다 벗고 은혜의 강물에 온전히 잠겨야 합니다.
2.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잠갔습니다.
“일곱 번 목욕한 것”은 완전한 순종을 가리킵니다. 믿음은 순종입니다. 순종이 살 길이고, 고침받는 길이며, 축복의 길입니다(요 2:7-9).
3. 나이만이 끝까지 순종함으로 병 고침 받고, 영혼도 구원받았습니다.
1) 문둥병이 나았습니다.
2) 심령도 어린아이같이 되었습니다(시 131:1-2).
3) 하나님 제일주의자가 되었습니다(15).
나아만은 이제 천하에 위할 참신은 하나님 한 분이심을 믿고 증거하였습니다.
나아만과 같이 자신의 근본문제, 비참한 처지를 바로 알고, 복음을 듣고 은혜를 사모하는 자가 되며, 자기 생각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온전히 순종함으로 문둥병과 같은 죄 문제, 인생 근본 문제를 해결하고, 어린아이 심령으로 새롭게 변화되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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