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21-04-04 19:50:23, Hit : 480, Vote : 69)
(고전 15:20-26, 35-44) (2021. 4. 4.부활주일 원로목사님 설교)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
부활절은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고난과 죽음을 당하시고 무덤에 장사되셨으나 3일 만에 무덤을 깨치시고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정복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신 날입니다. 또한 믿는 우리들에게 영원한 기쁨과 새 생명을 주신 날입니다.
첫째,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을 정복한 영원한 생명의 승리입니다(24-26)
인류의 최대의 원수는 사망입니다. 사망이 오면 영웅호걸, 왕후장상, 빈부귀천을 물론하고 다 사망에 삼키우고 정복당하고 맙니다. 인류 역사상 수천 수억의 인류가 살다 갔으나 사망을 이긴 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망 앞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으며, 피할 수도 없으며, 대신할 수도 없으며, 연기할 수도 없습니다. 죽음은 죄로 인해 왕노릇 하면서 죄 있는 모든 사람을 다 정복했습니다(롬5:12).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3일 만에 무덤을 깨치고 살아나심으로 죄와 사망을 영원히 정복하게 되었습니다(롬 5:17). 예수님만이 죄와 사망을 정복한 유일한 구세주가 되십니다. 인도에서 스탠리존스 선교사가 노방전도를 하고 있는데 이슬람교도 한 사람이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습니다. "우리는 당신네 기독교인들이 못 가진 것 하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메디나에 가면 마호메트의 시체가 들어 있는 관이 있어서 정말 마호메트란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네 기독교인들이 예루살렘에 가면 빈 무덤밖에 볼 수 없지 않습니까?" 선교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빈 무덤밖에 없습니다. 여러 종교의 교주들이 있으나, 그들은 최후에 다 죽음에 정복당하여 그 무덤들을 성지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덤이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죄와 사망을 정복하신 유일한 메시야가 되시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을 정복한 영원한 생명의 승리입니다. 예수님은 사망뿐만 아니라 모든 죄, 모든 마귀를 다 정복하시고, 모든 정사, 권세, 능력을 다 정복하시고 만물까지 정복하신 영원한 승리입니다.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십니다(롬8:34).
둘째, 예수님의 부활은 성도 부활의 첫 열매입니다(20-23)
예수님이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심은 예수님만의 승리가 아니고, 예수를 믿는 모든 성도들의 승리로서 모든 성도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모든 성도들에게 부활의 길을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어떤 나무에 첫 열매가 사과가 맺히면, 그 다음 열매도 사과가 맺히게 되며, 첫 열매가 배가 맺으면, 그 다음 열매도 배가 맺히게 됩니다. 이처럼 첫 열매는 결실의 시작과 소망과 확증을 줍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의 부활은 첫 열매로서 모든 성도들도 예수님과 똑같은 형체의 부활의 시작과 소망과 확증이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의 구원 완성의 표요, 성도 구원의 시작이요, 성도 부활의 첫 열매로서 우리 부활의 기초요, 근거요, 원동력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활의 소망을 든든히 붙잡고 부활의 기쁨에 감사 감격하는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장차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구원받은 성도들은 예수님과 같은 신령한 모습으로 변화되어서 주님을 영접하게 됩니다(요일 3:2). 그러므로 예수 부활 내 부활, 예수 생명 내 생명, 예수 영광 내 영광, 예수 천국 내 천국이 됩니다.
셋째, 성도의 부활체는 신령하며, 영광에는 차이가 있음(35-41)
1. 우리 성도는 예수님처럼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게 됩니다(42-44)
죽은 성도들이 부활할 때는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 육신은 썩을 몸이요, 욕되고, 약하고, 죽을 몸입니다. 만일 부활해서도 현재와 같이 약하고 병들고 추한 몸으로 영원히 산다면 축복이 아니고 저주입니다.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않을 것으로 다시 살게 됩니다(42).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게 됩니다(43).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게 됩니다. 우리가 부활할 때는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몸과 같이 영광스럽고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문을 닫아도 들어올 수 있고, 보일 수도 있고,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
2. 성도의 부활체의 영광에는 차이가 있습니다(35-41)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다 영광의 부활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부활체의 영광에는 그 사람의 믿음의 정도와 예수님을 닮아간 정도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1)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 구원을 이룬 정도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엡 4:13, 15).
2) 진리를 많이 깨닫고 순종한 만큼 차이가 있습니다(마5:19).
3) 하나님께 대한 봉사의 수고와 희생의 차이로 결정됩니다(마 20:26-28).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 최대의 원수인 사망을 정복한 생명의 승리이며, 영원한 승리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성도 부활의 첫 열매입니다. 성도의 부활체는 신령하며, 영광의 차이가 있음으로 부활의 생명과 능력을 힘입어 승리생활을 해야 합니다. 오늘의 내 믿음생활이 영원한 내세의 영광을 결정짓는 것을 깊이 깨닫고, 하루하루의 믿음생활에 열심과 충성을 다하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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