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an (2021-10-31 17:59:15, Hit : 297, Vote : 66)
(시 107:1-43) (2021. 10. 31. 주일 설교)
기이한 하나님의 사랑
본문은 구원하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의 영원하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실 뿐 아니라 영원토록 선하심(모든 좋은 것)과 인자하심(언약적 사랑, 무조건적 사랑, 불변의 사랑)으로 성도를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1. 회개시켜 바른길로 인도하시는 사랑입니다(4-9).
바른 길을 떠난 인생의 모습은 사막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며 물과 양식마저 떨어진 상황과 같은 매우 곤고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생수의 근원이시고 생명이신 하나님을 떠나 말씀을 등한시하는 삶의 결국은 이렇게 됩니다. 견딜 수 없어서 회개하며 부르짖게 되며 하나님의 응답으로 문제가 해결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의 결과입니다. 그리하여 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과 그 은혜와 말씀을 사모하며 갈급해하는 신앙을 회복하여 바른 길을 가게 하시는 기이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2. 회개시켜 말씀을 순종케 하시는 사랑입니다(10-22).
사람이 미련하여(육신의 탐욕에만 몰두하는 어리석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며 거역하므로 흑암(불행, 파멸)과 고통의 쇠사슬에 매이고 식욕을 완전히 잃어서 죽음에 이를 만큼 고통에 빠지게 됩니다. 아무도 도와줄 자도 없고(12),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놋 문에 쇠빗장). 결국 회개하며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을 보내셔서(20) 고치시고 위경에서 건지십니다. 전에는 그 말씀을 멸시하고 우습게 알았지만, 이제 깨닫고 회개하며 그 말씀대로 믿고 힘써 순종함으로 모든 고통에서 해방됩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기이한 사랑입니다.
3. 회개시켜 범사에 감사하게 하시는 사랑입니다(23-32).
인생을 항해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잔잔할 때, 아무 일이 없을 때에는 일상의 삶을 당연하게 여기고 감사하지 않으며 또한 어느 정도 어려움이 있어도 나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큰 풍랑과 같은 어려움을 만나면 인간의 모든 지혜는 아무 소용이 없게 되며 큰 근심 가운데 고통스러워하게 됩니다. 편안했던 일상의 삶이 얼마나 큰 은혜이었는가를 깨닫게 되고, 회개하며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십니다. 전과 같은 일상으로 회복되었지만, 신앙은 큰 변화가 있어 감사와 기쁨이 넘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의 기이한 은혜와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주권을 가지시고 사랑과 공의를 행하십니다(33-43)
하나님을 떠난 삶, 말씀을 거역하는 삶, 범사에 감사를 모르는 삶을 살아가면 강과 샘, 옥토와 같은 아름답고 풍성한 삶이 광야와 마른땅, 소금밭과 같이 척박하고 곤고한 삶으로 변하게 됩니다. 회개하고 바로 하면 정 반대로 광야같은 삶도 물댄 동산과 같은 풍성한 삶의 모습으로 변화 됩니다.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언제나 문제의 핵심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심령과 삶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항상 바른길로 주님과 동행하며 말씀대로 힘써 순종하면서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으로 옥토와 같고 샘과 같은 생명과 은혜가 넘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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