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1년 묵은해는 지나가고 뜻 깊은 2022년 새해 첫 주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 여러 가지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새롭게 새 출발하게 됩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19).
첫째.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라(19).
“광야와 사막”은 사람이 살 수 없는 황폐한 곳입니다. 광야는 길이 없는 곳이므로 갈 길을 모르고 방황하다가 죽고, 사막은 물이 없는 곳이므로 생명이 살 수 없는 곳입니다. 광야와 사막은 대책이 없고 소망이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신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모든 앞길을 친히 인도해서 보장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해서 40년 광야 생활을 했는데, 그 광야가 길도 없고 양식과 물이 없는 황폐한 곳이었으나,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서 인도하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라갈때에 광야에 길이 열리고 사막의 반석에서 물을 샘솟게 해 주셨습니다(출13:21-22, 17:6)
1. 예수님은 광야와 같은 세상에 구원의 길을 내셨습니다(요14:6)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어 새롭고 산길을 열어주셨습니다(마 27:51, 히 10:20).
2. 예수님은 사막과 같은 세상에 생수의 강을 내셨습니다(요4:13-14).
예수 그리스도는 마르지 않는 신령한 반석이십니다(고전10:4)
둘째.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너는 내 것이라(1).
우리를 죄에서 구속해서 하나님의 소유, 곧 하나님의 자녀를 삼아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새 일의 목적입니다. “너를 구속하였고 너는 내 것이라” 어마어마한 축복입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를 삼겠다는 것입니다. 누구의 소유냐 누구에게 속했느냐에 따라 그 운명이 달라지게 됩니다.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 곧 하나님의 후사입니다(롬8:17-18). 하나님의 모든 특권, 모든 영광,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1. 우리를 창조하시고 조성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조성하셨습니다(고전5:17).
2.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구속은 값을 주고 샀다는 뜻입니다(벧전1:18-19).
3. 지명하여 불러주셨기 때문입니다(사45:3-4, 49:16).
특별한 하나님의 영광의 대상자로 지명하여 부르셔서 영원한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셋째.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리라(2-6).
하나님의 소유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사 특별 보호해주십니다(말 3:17)
1. 물 가운데 지날 때도 함께 하십니다.
노아 홍수 때에 노아의 여덟 식구를 방주로 구원하셨으며, 모세도 나일강에서 건져 보호하셨으며, 이스라엘 백성들도 홍해 바다에서 구원하시고, 여호수아의 인도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요단강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다가 홍해나 요단강 같은 난관을 만날 때 건져주십니다.
2. 불 가운데서도 지켜주십니다.
아브라함과 롯의 가족들이 소돔 고모라의 유황불 속에서 구원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물과 불 가운데서도 보장해 주겠다”는 것은 성도가 환난을 통하여 연단 받아 그 영혼이 구원받는데 유익하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벧전1:7).
3. 두려워 말라.
창조주 하나님, 구속자 하나님, 지명하여 불러주신 하나님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니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1년 365일 매일 매순간 같이 해주십니다(요16:33). 모든 하나님 백성들은 어느 구석에 있을지라도 다 구원하여 영원한 영광을 얻게 하십니다.
아무리 변변치 못해도 성도는 다 구원해 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넷째. 들짐승도 나를 존경하여 찬송을 부르게 하리라(18-21)
1. 이방인들을 전도해서 하나님의 자녀를 삼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리라.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은 시랑이 같이 물고 뜯고 사납고 잔인하며 타조같이 인정이 없고 무정한 자들입니다. 우리도 그런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그리스도께서 이뤄놓은 믿음으로 구원의 길을 믿음으로 통과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새 일 곧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이루실 때에 먼저 믿는 성도를 통해서 이뤄나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이 주님의 구속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하고 자녀답게 살고, 이방인 전도에 충성을 다합시다(행 1:8, 눅 14:21-23).
2. 이전 일을 생각하지 말고 새 일만 생각하고 충성하라.
왜냐면 앞날이 과거보다 더 소중하기 때문입니다(빌3:13-14).
1) 주일을 거룩히 지킵시다(주일 성수).
2) 예배를 존중히 여깁시다(모이기를 힘쓰라).
3) 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합시다(한 사람이 한 사람을 전도하라).
하나님께서는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시고, 죄인을 구속해서 하나님의 자녀를 삼으시며,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십니다. 그리고 이방인들도 하나님을 존경하여 찬송을 부르게 하시는 새 일을 먼저 믿는 우리를 통하여 일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전 일을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새 일에 충성을 다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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