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원 받기 전의 모습
1) 허물과 죄로 죽었었음
여기에서 죽음은 영적인 죽음을 말하며, 하나님(생명이시며 생명의 근원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분)과의 완전한 단절을 의미합니다. 물론, 육신의 죽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음은 썩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과 육신이 연합되어(심판의 부활) 영원히 하나님과 단절되어 지옥형벌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2) 죽은 자의 모습
⑴ 이 세상의 풍속을 좇음. 이 세상의 가치관과 사상과 사고방식을 갖고 세상의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⑵ 육체와 마음의 욕심을 따라 살아감. 마음도 전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원하는 것이 욕심이며 이 욕심대로 살아갑니다.
⑶ 마귀의 권세 아래 있음. 공중(인간의 사상, 의식세계)의 권세를 마귀가 잡고 주장합니다.
⑷ 하나님의 진노아래 놓여 있음(계 14:10-11, 16:1, 19:20, 21:8).
세세토록 꺼지지 않는 유황불 못 가운데서 살아가야 합니다. 영원히, 얼마나 무서운 하나님의 진노입니까. 그만큼 모든 인생의 죄가 매우 심각한 것입니다. 참된 기쁨과 평안, 자유와 행복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영생이 있는지도 모르며 일생을 수고와 슬픔, 고통과 두려움 속에 살다가 영원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떨어져야만 하는 것이 죽어있는 인생의 모습입니다.
2. 구원의 방법
‘그리스도와 함께’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머리와 몸의 비유처럼 생명적 연합, 완전한 연합, 영원한 연합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셨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선물로 주셔서 복음을 믿음으로 예수님과 연합됩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에게 일어난 일이 연합된 성도에게도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에 대하여, 율법에 대하여, 하나님의 진노에 대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도 동일하게 죄에 대하여, 율법에 대하여, 진노에 대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것입니다. 여기서 죽었다는 것은 아무 관계가 더 이상 없다는 뜻입니다.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며 율법의 요구에 자유하며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습니다(중생).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가 된 것입니다(롬 6:10-11).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무덤에서 나오셔서 40일 동안 변화된 모습으로 보여주시고 증거하셨습니다. 성도 또한 더 이상 무덤에 죄와 죽음에 매여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생명과 능력으로 증거 하며 변화된 삶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성도는 더 이상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며 하늘에 속한 자입니다.‘앉히심’의 의미는 그리스도께서 구속 사역을 완성하셨음을 나타냅니다(히 1:3, 13; 10:12-13). 영원히 지옥 불 속에서 살 수 밖에 없었던 우리를 그리스도께서 대신 죽으시고, 대신 진노 받으시고, 대신 율법을 완성하시고, 선물로 주신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이 모든 구원의 영광을 거져 다 받게 된 것입니다.
3. 구원의 원인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긍휼과 사랑입니다.
4. 구원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성도와 교회를 통하여 모든 세대에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것은 선한 일을 행함으로 가능합니다. 전에는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았지만,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행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합니다.
이 놀라운 구원의 깊이와 높이를 좀 더 깨달아 구원의 확신과 소망과 감격 속에 선한 일을 행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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