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멀어져 아무 관계가 없었고 유대인과도 가까이할 수 없는 원수된 자였던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과 가까워졌고 유대인과도 가까워졌습니다.
1.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한 새 사람으로 창조되어 함께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얻었습니다.
1)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영과 진리로 예배드려야 합니다(엡 6:18, 유 1:20).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에 성경 말씀과 그 원리에 맞게 감동하십니다. 이러한 성령의 감동을 따라 기도해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이며 하나님과 온전히 교통하는 기도가 됩니다. 이를 위해 성령의 인도하심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또한, 회개하고 정결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성령의 감동을 소멸하지 말고 순종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2. 성도는 모두 함께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자 입니다.
위대했던 성도들과(아브라함, 모세, 다윗, 사도들, 등) 동일한 천국의 시민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의 시민으로서 모든 혜택과 권리를 받아 누리며 살아갑니다. 왕 앞에 나아가며 왕의 완전한 보호와 무한한 영광의 신령한 모든 복을 받아 누리며 영원토록 살게 됩니다.
3.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가족 입니다.
시민으로서 받아 누리는 복도 말할 수 없이 크고 놀랍지만, 자녀로서 받아 누리는 복은 그 이상 입니다. 아버지께 나아갑니다. 아버지와 말할 수 없는 친밀한 사랑의 관계입니다. 아버지의 상속자가 됩니다.
4.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거하실 성전으로서 함께 지어져 갑니다.
모든 성도는 함께 연합되어 있으며 하나님께서 그 안에 거하십니다. 뗄 수 없는 하나의 생명의 유기적 연합체입니다. 터가 되시고 모퉁이 돌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생명의 진액을 공급 받으며 성령 안에서 함께 지어져가는 것입니다. 성전을 지으시는 분은 하나님 이십니다. 위치와 용도에 맞게 돌을 맞춰 넣습니다. 돌과 돌이 서로 맞물려 하나의 거룩한 성전으로 지어져가는 것입니다. 자기 욕심과 교만을 버리고 주님께서 쓰시고자 하는 위치와 목적에 맞게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며 성도와 연합하여 전체 교회가 세워져 가도록 해야합니다. 참된 화평을 이루며 사랑으로 헌신하며 영적 성전을 건축해나가야 합니다. 이러는 가운데 개인적인 영적 성전도 잘 건축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모든 성도는 독립적 존재가 아닙니다. 예수님과 연합되어 있으며 모든 성도가 서로 연합되어 있는 유기적 생명의 공동체입니다(몸의 비유처럼).
그러므로 그리스도안에서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함께 자라나고 함께 지어져가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안에서 참 사랑과 화평을 이루고 헌신 충성하며 함께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아름답게 지어져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