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뜻합니다. 섭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말합니다(통치, 보존, 협력).
1. 사도 바울에 대한 하나님의 경륜
1)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부르심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가장 앞장서서 핍박하던 바울을 이방인의 구원을 위한 사도로 세우실 것을 창세전에 계획하시고 때가 됨에 바울을 부르셔서 사도로 삼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말할 수 없는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또한, 사도 바울이 로마감옥에 갇히게 된 것도 이방인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경륜 속에서 이루어 진 것이므로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 받게 됨을 기뻐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모든 성도들도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선택과 부르심을 입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세우심을 입은 줄 알아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당하는 고난 또한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이루어지는 일이며 그리스도를 위한 일인 줄 알고 감사하며 기뻐해야 합니다(행 5:41, 빌 1:29, 딤후 3:12, 벧전 2:21).
2)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경륜
예수 그리스도를 많이 알아갔던 사도바울도 그리스도의 풍성을 측량할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골 2:3)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고전 1:30) 하나님을 알고 닮아가고 영화롭게 해드리며 하늘에서 더욱 큰 자가 되며 존귀케 되며 영광스럽게 되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그리스도 안에 다 있습니다.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 자신도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기 위해 전심전력으로 달음박질 하면서 이방인들에게 측량할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을 증거하였습니다. 우리들도 끝을 알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계속해서 알아가면서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2.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경륜
창조의 주요 목적과 계획은 바로 그리스도와 교회를 통하여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원하셔서 하나되게 하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며 만물을 통일되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지혜와 경륜이 하늘에 있는 존재들에게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온전한 교회의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의 지혜와 경륜을 나타내는데 부족함이 없는 성도와 교회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사도 바울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베푸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경륜을 깨달아 더욱 감사하며 고난 중에도 기뻐하며 그리스도의 풍성을 누리면서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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