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의 삶과 죽음에 대한 관점과 인식을 통해 동일한 성도인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떠한 자세로 죽음을 바라보고 맞이해야 하는가를 교훈 받기 원합니다.
1. 사도 바울의 삶
한 마디로‘그리스도 안에서의 삶’또는‘내게 삶이란 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모든 성도는 법적으로, 존재론적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으며 분리될 수 없습니다(로마서 14:7-8; 고전 6:19-20; 고후 5:17; 갈 2:20).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삶의 의미와 목적, 목표, 삶의 소망, 만족과 기쁨 모두 그리스도입니다. 나는 살든지 죽든지 즉, 내가 어떻게 되는 것은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만 존귀케 되면 기뻐하고 만족합니다.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하여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므로 항상 기쁘고 감사하며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참으로 가치 있고 아름다운 성공적인 삶의 모습입니다. 오직 성도만이 이러한 삶을 살 수 있고, 살아야 합니다.
2. 사도 바울의 죽음관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기에 너무 좋지만, 죽는 것은 훨씬 더 좋다고 말합니다. 모든 인생에게 죽음은 죄 값의 결과로 오게된 피할 수 없는 형벌입니다. 그러므로 두렵고 고통스럽고 무섭습니다(히 2:15). 그런데, 어떻게 훨씬 더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1) 안식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는 수고와 고난이 끊임없이 계속되지만, 육신의 죽음으로 이러한 수고와 고난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게 됩니다(히브리서 4:3, 10; 계 21:4).
2) 임시 처소인 세상과 육신을 떠나 영원한 도성에 영원한 부활의 몸을 입게되기 때문입니다(고후 5:1; 히브리서 11:9-10).
3)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받고 왕노릇하게 됩니다(벧전 1:4; 계 22:5).
4) 주님과 함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1) ~ 3)을 비롯한 모든 영광스러운 이유들 보다 가장 크고 영광스러운 이유가 바로 주님과 함께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주님을 친히 뵈오며 가장 친밀하고 완전한 교제를 누리며 섬기는 것이야말로 최고, 최대의 영광이며 행복이며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3. 실제로 사도 바울처럼 죽음이 훨씬 더 좋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대부분 지식으로는 잘 알고 있지만, 실제 이렇게 고백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것은‘사는 것이 그리스도’가 선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살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그러므로‘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성도의 삶의 모습과 죽음에 대한 인식은 사도 바울과 같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갈 때, 사는 것도 너무 기쁘고 유익하며 죽는 것은 더욱 훨씬 좋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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