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뜻은
1)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그 복음을 전파하는 성도는 그 복음에 맞게 그 복음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 살리심을 받은 자답게 살아야 합니다(롬 6:11). 거룩한 백성답게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천국과 부활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민으로서 합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생활하라(폴리튜오):‘시민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다’는 뜻입니다. 당시 로마시민권자들은 식민지인 빌립보에 살고 있으면서도 빌립보 지역법이 아닌 로마법에 의해 다스림을 받았습니다. 많은 특권을 누리면서 또한 의무를 다하며 살았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민권자인 성도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다스림을 받으며 특권을 누림과 동시에 의무 또한 다 해야 합니다. 복음에 맞게 생각하고 복음에 맞는 목표와 사고방식으로 살아야 합니다.
2.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방법
1) 믿음에 굳게 서야 합니다.
‘서다’(스테코): 치열한 전투 중에도 자기 초소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복음을 믿는 믿음에 굳게 서서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세상적 가치관과 세속적인 생활방식과 싸워야 합니다. 복음에 맞는 가치관과 목표를 가지고 복음에 합당한 생활방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모습이 세상사람 보기에는 어리석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라고 말씀합니다(고전 3:18). 의인인 성도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히 10:38).
2) 일심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해야 합니다.
협력하다(쉬나들레오): 함께 투쟁하다는 뜻입니다. 빌립보 교회의 문제 중 하나는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마음과 한 뜻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과 그리스도의 복음의 전파와 교회를 든든하게 세워나가는 것 등입니다. 자기를 위하는,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다 버리고 같은 마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함께 싸워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 서로 싸우고 다투면 승리할 수 없습니다(마 12:25; 갈 5:15).
3) 대적들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즉,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⑴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고난 받는 것은 구원받은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에 두려워할 것이 아닙니다.
⑵ 대적들이 멸망 받을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불쌍히 여길 존재지 두려워할 일이 아닙니다.
⑶ 은혜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찾게 되고, 연단 가운데 소망을 이루게 되고, 하늘의 영광스러운 상급이 되기에 오히려 감사하며 기뻐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빌립보 교회 성도들도 앞서간 대부분의 진실한 믿음의 성도들도 이러한 동일한 고난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싸움과 고난이 있는가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 모두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여 영광스러운 구원에 참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