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떠한 형편에도 자족함
자족: 환경, 조건, 상황을 초월하여 스스로 충족함.
사람은 환경과 형편에 많은 영향을 받고 살아가며, 형편에 따라 울고 웃으며, 염려와 근심,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한다고 말합니다. 환경과 형편에 지배당하지 않고 형편을 초월해 지배하며, 항상 자족하며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정말 놀랍고 위대한 고백입니다. 모든 성도의 모습 또한 이러해야 합니다(행 16:25, 14:19-22; 빌 1:12-21).
2. 자족함의 비결을 배웠음
사도바울이 항상 자족하게 된 것은 비결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도전을 받게 합니다.
1) 성도의 삶은 배움의 장임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의 삶의 중요 목표는 세상적인 출세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로 하여금 잘 배워서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시는 교육의 장입니다. 자족을 배우고,믿음쓰는 법을 배우고, 사랑의 실천을 배우고, 인내를 배우고... 이렇게 해서 잘 만들어지고 자라나서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토록 더욱 큰 영광과 권세와 상급과 기업을 누리도록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2) 그러므로 배우고자 결심하고 현재 우리의 형편 속에서 자족을 배우도록 힘써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렘 33:3; 고후 12:7-10). 말씀을 지식적으로 아는 것과 그 말씀이 내 마음에 인쳐지고 깨달아지고 생명의 능력이 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또한, 풍성한 권면과 약속과 경계의 말씀들을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믿고 행하려고 힘쓰십시오. 그러면 능력을 주시는 그리스도의 은혜로 그 말씀대로 이르게 될 것입니다. 자족을 배우게 될 것이고,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마 6:25-33; 롬 8:28, 32; 딤전 6:7-10; 히 13:5; 약 1:2-4; 하박국 3:17-18, 등).
우리 모두 사도바울처럼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워서 예수 그리스도를 많이 닮아가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행복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