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은 골로새 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때마다 그들이 맺고 있는 신앙의 열매들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1. 믿음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과 그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산 믿음의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야고보서 2:22, 26). 믿음으로 하지 않는 모든 것은 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로마서 14:23).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며 살아가게 됩니다(시편 34:8).
2. 사랑
하나님을 사랑하며 모든 성도를 사랑하는 아가페 사랑의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먼저 우리에게 왔으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며, 형제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나아가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요한일서 4:8-11). 사랑의 유무는 성도됨을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판단근거 중 하나입니다(요한일서 4:7-8; 고전 16:22). 하나님의 사랑으로 풍성하게 사랑할려면
1)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을 사랑하지 않아야 합니다(요한일서 2:15).
2)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없는 믿음으로 행하여야 합니다(딤전 1:5).
3) 성령의 인도를 잘 따라야 합니다(갈라디아서 5:22).
3. 소망
1) 하늘에 쌓아둔 소망입니다.
‘쌓아둔’(아포케이메넨)은 현재분사로서 지금도 계속 쌓고 있다는 뜻입니다.
2) 성도에게 소망은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이미 받아 가지고 있는 구원의 미래적 양상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이미 영생과 부활과 천국과 하나님의 자녀됨 등을 받아 가지고 있으며 예수님의 재림으로 완전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말씀을 듣고 깨달아 힘써 순종함으로 영광과 상급과 권세와 기업을 쌓아가게 됩니다. 이 땅에서 수고하고 충성한 것은 받을 상급과 영광에 비하면 지극히 작은 것에 불과합니다(마 25:14-23; 눅 19:16-19; 롬 8:18; 고후 4:17). 얼마나 놀라운 사랑과 은혜입니까?
3) 그러므로 이 놀라운 은혜를 깨달아야 열매를 맺어 자라게 됩니다.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은 성령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성도가 먼저 해야될 일이 있습니다. 죄(욕심, 교만, 일락, 염려, 등)를 회개하고 착하고 좋은 마음을 갖고 사모하며 간구해야 합니다(마 13:23; 눅 8:15; 시 107:9).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소망의 확신을 갖고 그 소망을 잡아 내것으로 만들려고 전심 전력으로 달려가는 것입니다(히 6:18). 힘을 다하여 믿음과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날마다 말씀을 듣고 깨달아 믿음과 사랑의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이 땅이 아닌 하늘에 소망을 넘치게 쌓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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