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회를 위하여 힘쓰는 목적은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1-2절). 사도의 힘씀의 내용은 교회를 위한 기도와 그리스도를 전하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1.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는 이유와 목적
1)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의 비밀의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기 때문입니다(3절). 모든 보배로운 지혜와 지식이 그리스도 안에 감취어 있습니다(다른 곳에는 없음).
·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과 계획을 아는 지식과 지혜
· 구원의 지식과 지혜
· 하나님을 알고 닮아가는 지식과 지혜
· 하늘의 영광의 기업을 더욱 풍성히 받는 지식과 지혜
· 참된 자유와 평강을 누리는 지식과 지혜
· 참된 가치있고 행복하며 성공적인 삶을 사는 지식과 지혜
등 상상할 수 없는 보배롭고 완전하며 영원한 지식과 지혜가 그리스도 안에 모두 다 있습니다. 그런데 감취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알게 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비밀이며 그리스도를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를 깨달아 아는 만큼 그 놀라운 보배로운 진리의 지식이 자기에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랍고 위대하며 크고 중요한 보배로운 진리입니까!
2) 아무도 공교한 말로 속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공교한 말이란 유혹하는 말, 그럴 듯 하게 하는 말을 뜻합니다. 오늘날에도 인간의 이성과 지식에 맞춰 그럴듯 하게 유혹하는 이단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확실히 믿고 앎으로 이러한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2. 그리스도를 꺠달으라
1) 마음에 위안을 받고
‘위안을 받고’는 위로를 받아 힘이 돋우어지다는 뜻입니다. 사도바울의 기도와 그리스도에 대한 가르침을 통하여 그들이 받아 믿은 복음이 참 진리임을 알고 마음이 위로를 받아 힘을 내게 됩니다.
2)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⑴ 아가페 사랑으로 하나되는 것이야 말로 교회의 참된 모습입니다(골 3:14; 요 13:34-35, 15:12, 17:22-23).
⑵ 사랑으로 연합할 때 자라나게 됩니다(에베소서 4:15-16; 고전 13:11).
⑶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로마서 13:10).
⑷ 참 믿음은 사랑으로 나타납니다(갈 5:6; 약 2:14-17).
3) 사랑 안에서 연합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주 안에서 행하여야 합니다(6절).
⑴ 주 안에서 뿌리를 박으며 세상 사람은 세상에 뿌리를 박고 세상의 것을 취하여 나쁜 열매를 맺지만,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뿌리를 박고 그리스도께로부터 생수와 생명의 양식을 공급받아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마 7:17-18).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말씀으로 계속해서 열매를 맺으며 자라납니다.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그 사랑에 감격하여 형제 사랑하는 말씀을 순종합니다(성령의 은혜).
⑵ 세움을 입으며
건물이 세워져 가듯이 영적 성전을 잘 세워가야 합니다. 그리스도 위에 사랑으로 연합하여 함께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엡 2:20-22, 4:15-16).
⑶ 교훈을 받은대로 믿음에 굳게서서
말씀을 배우고 깨달은 대로(요일 2:27)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형제 사랑을 실펀해야 합니다(롬 13:10; 갈 5:6).
⑷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충만한 확신을 가진 이해가 풍성하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사랑 안에서 연합된 생활을 할 때, 성령의 은혜 속에서 진리를 완전히 확신케 됨이 부요하게 됩니다. 또한,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비밀이신 그리스도를 안는 것이 영생이며(요 17:3), 가장 고상한 일입니다(빌 3:8).
우리 모두 그리스도를 풍성히 깨달아 아는 데서 계속 자라감으로 말할 수 없는 영광에 참여하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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