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음성이 나기를 기록하라 하셨습니다. 그 내용은 “주안에서 죽는 자는 복이 있도다. 낫을 휘둘러 곡식을 거두라, 낫을 휘둘러 포도송이를 거두라” 는 것입니다. 이는 마지막 때에 의인의 구원과 악인의 심판을 계시하는 것입니다.
첫째, 주안에서 죽는 자는 복이 있도다(13)
“주 안에서 죽는 자”는 예수 믿고 믿음으로 살다가 죽는 자들 모두를 가리킵니다.
1. 성도의 죽음은 자는 것과 같습니다(살전 4:13-14).
1) 생명이 없어지지 않고 세계만 바뀐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자는 자는 현실 세계에서 꿈의 세계로 바뀐 것처럼 성도의 죽음도 생명이 없어진 것이 아니고 현실 세상에서 영적 세계(天國)로 바뀐 것뿐입니다.
2) 자는 자는 그 다음날 깨어날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고 죽은 성도들이 예수님 재림하시는 날에 다 부활합니다. 부활한 주님은 우리 성도 부활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죽은 성도들도 다 부활하여 일어날 것입니다. 안 믿는 사람은 부활의 소망이 없기 때문에 슬퍼합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은 부활 영생의 소망이 있습니다.
2. 성도의 죽음은 더 좋은 천국으로 이사 가는 것입니다(빌 3:20-21).
성도의 죽음은 더 좋은 본향 하늘나라로 이사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장막집을 쓰고 임시로 사는 것입니다. 육신도 장막집이라고 했습니다. 성도의 죽음은 세상에서 장막 생활하다가 금, 은, 보석으로 꾸민 하늘 집으로 이사 가는 것입니다(계 21:21-23). 그래서 장례식을 천국환송 예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3. 성도는 행한대로 하늘에서 상급을 받습니다.
“행한 일이 따름이라” 성경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여 행한 것이 헛되지 않고, 하늘나라에까지 따라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전심전력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를 위해 고난을 받으며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야 합니다(고전 15:58).
둘째, 낫을 휘둘러 곡식을 거두라(의인구원)(14-16)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성도들을 하늘나라로 거둬들이십니다.
“흰 구름”은 예수님이 타고 오실 영광스러운 구름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 장차 구름을 타시고 재림하실 것을 말합니다(행 1:9-11).
1. 추수하시는 분은 승리의 주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으로 죄와 세상과 마귀를 이기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순종하여 구원을 완성해 놓으셨으므로 금 면류관을 쓰신 것입니다.
2. 땅에 곡식이 다 익었음이로다
"곡식"은 성도들을 가리키는데, 말세에는 성도들이 연단 받아 성숙해야 하늘나라에 거두어 가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성도들을 거두어 하늘나라로 데려간 후에 악한 자를 심판하십니다(마 3:12). "다 익었음이로다" 지상 교회가 여러 가지 환난을 받고 연단이 되었으며 성도들도 정결하게 될 자는 모두 정결하게 되었으므로 믿음이 성숙되었음을 가리킵니다.
3. 낫을 휘둘러 알곡을 거두십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의 자녀들을 거두어들이실 것입니다. 풍성한 추수를 하신다는 약속은 이미 오래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풍성한 추수를 위하여, 완전한 추수를 위하여 그분은 낫을 휘둘러 추수하실 것입니다(암 9:9).
셋째, 낫을 휘둘러 포도송이를 거두라(악인심판)(17-20)
포도는 불신자들과 악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포도가 익었다"함은 악한 자들의 악이 가득 찼다는 뜻입니다.
악이 가득 차면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가을이 되면 곡식도 익고 포도도 익듯이 말세가 되면 거룩한 자는 더욱 거룩하여지고 악인(불신자)은 점점 더 악하여져서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오게 됩니다(계 22:11).
1. 불을 다스리는 천사가 낫으로 포도송이를 거두라함(18)
포도송이를 거두는 자는 두 천사, 곧 이 한 낫을 가진 천사와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악인에 대한 심판은 성도를 구원하시는 것과는 달리 천사로 역사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포도가 익었느니라.”
포도송이가 익었다는 것은 죄악이 세상에 관영하여 심판의 때가 이르렀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악이 관영했던 노아 때에 홍수의 심판이 있었습니다.
3.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라
포도주틀은 마지막 아마겟돈 전쟁을 가리킵니다. 심판이 매우 중함을 의미함(사 63:3). 하늘의 음성을 기록하라 하셨는데 그 내용은“주안에서 죽는 자는 복 있도다. 낫을 휘둘러 곡식을 거두라(의인구원). 낫을 휘둘러 포도를 거두라(악인심판)”입니다.
추수의 계절에 우리 인생의 마지막 추수, 마지막 심판이 가까운 줄 알고, 믿음 준비 잘해서 재림의 주님을 기쁨으로 영접하여 의인 구원에 참여하는 복된 성도가 다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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