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 ~ 7장은 산상수훈이라 불립니다. 성도들의 특징과 행하여야 할 중요한 내용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팔복은 성도들만의 특징이며 동시에 목표이기도 합니다.
1.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1) 영적으로 절대적 빈곤을 인식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영적으로 아무것도 아니며 무지 무능하며 얼마나 한심한지, 얼마나 믿음이 없는지를, 얼마나 만들어지지 않았는지를 깨닫는 사람입니다(사 6:5; 롬 7:22-24).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과 예수님만 의지하고 바라보게 됩니다. 영적인 은혜를 사모하며 채워지기를 갈망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은 영이 중생한 성도이며 깨어있는 복된 성도입니다. 육신의 결핍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영적빈곤 상태는 알지 못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잠이 들었거나 죽어 있을 수 있습니다(계 3:17).
2)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⑴ 천국을 소유한 하나님 백성인 증거입니다.
⑵ 현재에도 그 심령에 천국이 임합니다(시 107:9).
2.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1) 자기의 죄를 인하여 애통하며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죄는 하나님과 성도 사이를 가로막는 최대 원수입니다.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며 진노하시게 하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모든 복을 막는 것도 죄입니다(사 59:1-2; 렘 5:24-25).
2) 자신의 영적빈곤의 상태를 깨닫고 탄식하며 애통하는 사람입니다(고후 5:2).
예수님 닮기를 소원하며 부르짖어야 합니다.
3) 타인의 죄를 인하여 애통하는 사람입니다.
가족과 교회와 세상의 죄 때문에 슬퍼하며 애통합니다(눅 19:41-44; 23:28-31; 요 11:35). 죄가 최고 원수입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 막히며 곤고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며 진노하시게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모든 좋은 것을 막아 버립니다(사 59:1-2; 렘 5:24-25).
4) 위로를 받습니다.
참으로 애통하며 회개하면 하나님의 위로가 임합니다(시 32:3-6). 위로라는 헬라어 단어는‘파라칼레오’인데 파라(곁으로)와 칼레오(부르다)의 합성어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하나님 곁으로 부르신다는 의미입니다(계 3:19-20).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죄를 붙들고 참으로 애통하며 회개하는 것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참으로 복이 있는 사람은 오직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팔복은 구원받은 성도의 특징이 어떠하며 또한, 이러한 특징이 더욱 온전하게 나타나고 이루어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심령 상태를 점검하고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부족한가를 깨닫고 탄식하며 갈급해하며 애통하며 더욱 온전한 성도의 모습으로 성장해 가는 복된 성도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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